작년 2월에 데이타 백업용으로 구입한 시게이트 6TB 하드 디스크 입니다. 보통 반년에 한 번씩 자료를 백업한 후에는 전원에서 분리해서 서랍에 고이 넣어두죠.
이번에는 연휴에 자가격리하느라 할일이 없어서 그냥 원본과 백업 간에 1:1 비교 검사를 해봤는데, 백업된 HDD에서 6개의 파일이 깨져 있네요. 체크섬 붙는 파일 포맷들이라 어느 쪽 파일이 잘못된 것인지는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애초에 잘못 기록된 것인지, 보관하는 상태에서 데이타가 썩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bit rot 얘기가 사실인가봐요.. 진짜 중요한 자료는 클라우드에 집어넣어야 겠군요.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사가 털리면 어찌될까 불안해서 정말 중요한 건 넣기가 또 꺼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