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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로부터 날짜로 딱 365일되는날입니다
그때 신교대 입대할때는 언제 끝나나 정말막막했는대 벌써 1년이군요
위링크에도 적혀있듯 운이조금좋아서 일반현역분들과는 많이 다른형태로 근무하고있고
그점에있어서 신교대 동기나 다른현역분들에게 언제나 경의를 표합니다
출퇴근과 하는 일과가 다른분들과 많이다르긴하지만
일단은 군인이라는 신분이 영답답하게 느껴지는건 어쩔수없는것같습니다
제가 통제받는환경을 별로안좋아하고(좋아하는 사람은얼마없겠지만요...)
아마 부대로 들어갔다면 버티지못했을것같습니다
예전에 군복무 단축전에 재대하신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물런 사람은 적응하는동물이라고 이렇게 말해놓고 잘만지낼수도있겠지만
그건 다른세계선의 이야기고 아무튼 짧다면짧고 길다면길지않은 1년이지나갔습니다
작년봄에 지금처럼 벚꽃봉오리가 틀때쯤 입대하는바람에
벚꽃이 만개하고 다떨어질때까지 훈련소에있었죠
매년마다 가던 벚꽃강변을 못본다는게 참아쉬었습니다
올해는 하필 시국이시국인지라 어딜싸돌아다니지못하고있습니다
앞으로 대충 200일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올해를버텨야겠습니다
추가로 오늘퇴근길에 좀일찍핀놈이하나있어서 찍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