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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2.04 22:04

스카이 더플레이어

우즈 https://gigglehd.com/gg/6578559

ლ(╹◡╹ლ)

조회 수 424 댓글 28

상태는 딱 걸프전에서 폭격맞은 수준이고요, 성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켜지긴 켜지네요.

배터리 용량이 5단계로밖에 표시가 안됩니다. 20 40 60 80 100 이렇게요. 또한 플레이 스토어 역시 없으며 애플리케이션은 APK로 받아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지만 구글의 서비스는 전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이 물건 자체가 PMP 용도로 사용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라 그렇겠지요. 2010년 출시니 납득할 만 합니다.

ARM11 MP1 600 MHz
DDR2 256MB
내장 메모리 16 / 32 GB 중 선택. 위 제품은 32GB짜리입니다.
안드로이드 이클레어 2.1
감압식 터치스크린

스카이의 2010년 보급형 스마트폰 '고자르' 보다도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H.264 1080P 동영상을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H/W 디코딩할 수 있습니다. CPU 성능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는데, 아무래도 전용 칩셋이 들어간 모양이겠죠?

지금은 망한 모 초소규모 휴대폰 커뮤니티에서 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긴 한데, 실물로는 처음 봅니다. 스카이 기계를 처음으로 소장해보는 것이기도 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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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8'

제한회원 Only the strong survive 2020.02.04 22:05

헐 이런 OS가 있었군요
우즈 ლ(╹◡╹ლ) 2020.02.04 22:07

안드로이드는 맞지만 안드로이드가 아닙니다?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0.02.04 22:08

갤럭시 플레이어
아이팟 터치가 나올때
스카이는 이상한 괴작을 하나 만들었군요
우즈 ლ(╹◡╹ლ) 2020.02.04 22:10

안드로이드 초창기 때부터 항상 나사 한두개를 빼놓고 만들더니 자기네들이 바라던 SKY로 가버렸죠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0.02.04 22:16

저거 나올당시에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희대의 명작 아이팟 터치 4세대가 발매되었네요.
어릴적에 아주많이 가지고 놀았었습니다.
램은 같은데 Ap성능은 동일년식 동일타겟 기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네요
우즈 ლ(╹◡╹ლ) 2020.02.04 22:19

그러고보니 지금 구하고 있는 모델이 아이팟 터치 3-4세대인데..

개인적으로 애플기기는 적응이 안된다고 느끼지만, 예외적으로 아이팟 시리즈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애플의 자금빨로 이루어진 굉장히 훌륭한 서드파티 지원은 사람을 감탄하게 만듭니다. 도크에 꽂으면 충전 + 외부출력 가능. 차에 꽂으면 카오디오에서 완전 제어 가능, 하다못해 비행기용 AV시스템에까지 악세사리 지원이 되더라고요.
무명인사 Just freak out, let it go 2020.02.04 22:27

사실 4세대부터는 이제 애플이 아이폰하고 선그으기를 할땝니다.
A4기기중에 얘만 256mb 들어가서 ios8까지 지원 못받고 ios6.1.6에서 멈췄고 4년전에 간신히 썼으니까
지금 쓰는건 불가능에 가까우실꺼에요.
솔직히 ios6 감성을 원하시는거면 아이폰5
아니면 그냥 아이팟 상위버전을 가시는게...
나노도 정말 장난아닙니다. 지금봐도 정말 얇고 가볍죠

전 애플이 mp3 사업을 그만둬서 굉장히 슬픕니다.
당연한 수순이지만
나노 하나쯤은 살려두지 팀쿡아 ㅜㅜㅜㅜㅠㅠ아니먄 쌔끈한 새로운 아이팟 터치라도...
애플 음향기기를 다시 쓰고 싶지만 예전기기들 음질은 이젠 영 아닌듯합니다...
우즈 ლ(╹◡╹ლ) 2020.02.04 22:31

어차피 애플리케이션을 잔뜩 깔아서 쓸 생각은 없고, 예전에 6세대 샀을때에도 앱은 전혀 안깔고 거의 2nd DAP용으로만 쓴지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음악용으로만 써도 역할을 충분히 다해주고 있다고 보네요. JVC용 애플 30핀 연결단자 이베이에서 8달러에 팔던데 아이팟 하나 산뒤에 그거도 살까 생각중입니다.

음질에 신경만 안쓴다면.. 정말 괜찮은 물건인데 아이팟 클래식 재판할 생각은 도통 없는지.
기온 2020.02.04 22:28

저 모델은 처음 보네요
?
피자피자 2020.02.04 22:29

이름만 들어본 기기네요
우즈 ლ(╹◡╹ლ) 2020.02.04 22:32

저도 마찬가지네요. 딱 이름만 들어봄... 사실상 듣보죠 듣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만들었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노데라코사키 おのでらちゃんマジ天使！ 2020.02.04 22:33

고등학교때 무슨 생각을 했는진 몰라도 아이팟을 사지 않고 아이스테이션의 버디라는 안드로이드 2.1이 올라간 PMP를 샀었죠.
버그..는 둘째치고 최적화가 개판인데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3번?하고 끝나서 느려진다 싶으면 공초하고 루팅하고 런처 가장 가벼운놈으로 갈아엎은다음에 기본앱 싹다 날리고 서드파티 동영상앱이랑 뷰어 깔아서 쓰던 기억이 있네요.
당연하지만 안드 2.1에서 업뎃도 안되었고요.(사실 회사가 그 이후 파산한게 가장 큰거같지만..)
고등학교 3년동안 꾸역꾸역 쓰다가 졸업식에 아이패드 에어를 졸업선물로 받고 바로 반갈죽시키고 화형시켰습니다.
우즈 ლ(╹◡╹ლ) 2020.02.04 22:35

눈물이 흐르는 썰입니다. 이래서 잘 선택해야 합니다..
?
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2.04 23:27

와우...1080P가 되면 테그라2 AP가 들어간 모토로라 아트릭스보다 훨 낫네요..
우즈 ლ(╹◡╹ლ) 2020.02.04 23:29

도찐개찐인게... 아트릭스보다 저게 화질도 더 안좋고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끔찍한 것도 사실이거든요. 일단 감압식부터....
아트릭스는 아마 HD까지는 될거 같네요. 화질도 더 쨍하고..
?
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2.04 23:31

맞습니다 720P까지는 되는데 개적화 + 발열이...
헥사곤윈 Close the World, Open the nExt 2020.02.04 23:29

처음보네요.. 글구 멋지네요! 소장욕구가..
우즈 ლ(╹◡╹ლ) 2020.02.04 23:30

디자인은 지금봐도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저렴하게 살수 있을 듯 합니다.
헥사곤윈 Close the World, Open the nExt 2020.02.04 23:30

오... 근데 쓸모가 없을듯..
?
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2.04 23:32

따악 " 소장용 "
우즈 ლ(╹◡╹ლ) 2020.02.04 23:33

차라리 PMP로써의 실용성 따지신다면 최후반기 PMP중 화면 크고 무인코딩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하시던가, 윈도 CE 5.0 Pro가 탑재된 제품을 사시는게 낫습니다. 전자는 진짜 동영상 막 볼때 좋고 후자는 고전 윈도우 CE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뛰어나거든요.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0.02.04 23:34

저때 몇몇 기기들이 안드로이드는 달았는데 터치가 감압식이거나 멀티터치가 안되거나 희안하게 커스텀해서 앱스토어가 안깔리거나 해서 망한 기계들이 좀 있었죠...
우즈 ლ(╹◡╹ლ) 2020.02.04 23:37

참 이상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걸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전화 안되는 기계니까 일부러 성능을 너프시킨 건지...
아이폰 - i팟터치 정도의 스펙다운을 생각한 것 같은데, 애플의 경우는 실사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스펙다운을 시킨건데 이건 무슨...
Eriol 2020.02.04 23:35

이걸 기글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당시 안드로이드 올라간 PMP 제품 중에서 갤럭시 플레이어(?), 코원 제품 그리고 스카이 더플레이어 이정도 밖에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10년쯤에 더플레이어 네이버 카페에서 커스텀 펌웨어 라든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도 했던 거 같은데...
그때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꽤 루팅이나 커스텀 펌웨어가 유행? 이였던거 같습니다.
제조사에서 출시하고 1 - 2년 뒤에 소스 공개해줘서 프로요 올리다 벽돌 되는 바람에 아작내버렸습니다...
우즈 ლ(╹◡╹ლ) 2020.02.04 23:38

길게 잡아 2013년까지 루팅이 대세였는데, 그 이후로는 루팅이란 단어 거의 못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도 루팅이 된 제품인데, 고전 휴대기기가 그렇듯 남아있는 자료 찾기도 힘드네요.
霊夢 레무/연약한 대학생 Nikon FE2 35/2 1480일차 2020.02.05 00:56

카메라 있나요
예전에 카메라 없으면 구글인증 못받아서 플레이스토어를 선탑재 못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코원은 능력자들이 안드로이드 MP3P에 루팅없이 프레임워크랑 플레이스토어만 설치하면 돌아가도록 만들어서 올리고 그랬는데 말이죠
저는 코원 Z2를 썼는데 지금도 제 곁에 남아있네요. 당시 진저 2.3에 Cortex-A9 기반 코어에 램도 512MB탑재해서 MP3P이면서 영상감상뿐만 아니라 게임까지 잘 돌아갔었죠. 요즘도 음감용으론 손색이 없네요. MP3P시장이 그 이후로 완전히 주저앉아서 쓸만한 기기가 없다는것도 한 이유지만...
?
포인트 팡팡! 2020.02.05 00:56

霊夢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우즈 ლ(╹◡╹ლ) 2020.02.05 01:24

그게 이유였군요. 카메라 대신 그 자리에는 스피커가 들어가 있어서요.
코원제품은 언제나 음질이 평균 이상은 된다는 게 좋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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