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10대(참고로 이들은 아베내각 주요 지지층)의 투표율이 박살나자 "젊은 것들은 투표 안 해도 돼"라며 도발하면서까지 참여하라고 하는 중입니다.
참고로 일본 투표용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지후보의 이름을 손으로 똑바로 적어야 하며, 조금만 잘못 써도 바로 무효표 됩니다. 문제는 잘못 적으면 다시 투표용지를 주거나 지울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참고로 대만은 헷갈리지 말라고 사진까지 붙여 줍니다. 이름을 일일히 적을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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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07.15 09:25
일본 선거 캠페인 근황
-
?
선거 방식이 참 후진적이네요
-
추가로 말이죠? 한 선거구에서 동명이인(한자까지 완전히 같은 경우)이 출마해서 그 사람에게 표가 가면
그 표가 두 후보 나이 비례로 쪼개집니다.
40세와 60세 동명이인 후보가 있으면 표 하나당 각각 0.4표, 0.6표를 얻는 거죠. -
정말로요?!! 경악스러운데 너무 유사민주주의 아닌가요? -
서비스는 사용자에 초점을 두는데
쟤네는.. ㅋㅋ -
항상 잘못 퍼지는 내용이 있는데 조금만 잘못 쓴다고 무효는 아니에요.
다소 틀리더라도 그 사람인게 확실하면 표로 인정해주고 정당, 구를 구분하지 않아서 양쪽 후보를 가리키는 경우에는 안분표(按分票)라고 비율에 따라서 둘 다 인정해주는 제도도 있어요.
물론 그것도 우리가 보기에는 좀 이해하기 힘들지만요. -
?
어그로 제대로 끌 줄 아는군요.
-
투표방식이 거지같은건 둘째치고 젊은 연령대의 투표율 저조는 우리나라도 경계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대놓고 굿판을 벌인 덕에 당분간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지만요! -
?
저는 선거율이 낮은 이유는 정치인들이 사회를 그만큼 바꾸지 못해서(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그 무력한(기틀이 잡히면 정치인의 운신폭이 줄어들수밖에 없죠) 모습만 본 세대들의 참여율이 떨어져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전후 부흥이나 경제 초호황기를 겪은 세대,
한국은 군사정권,양김씨때의 뽕맛을 직접 겪은 세대가 투표율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런의미에서 20대 선거율은 꽤 높아길거 같습니다.
탄핵사태라던지..최근의 무브라던지.. -
레알 좀 잘사는척하는 북한이 일본이네요 -.- -
?
어그로는 잘 끌어도 투표 방식은 수준 낮네요
-
볼때마다 신기한 투표방식이에요 왜 안바꾸는지 궁금한 이름을 직접 쓰는 방식의 투표법... -
호무라
2019.07.15 12:34
저런 기명식 투표는 2500년 전 아테네가 하던 방식이었죠. 지금은 너무 낡았죠. -
어차피 저렇게 한다 한들 자민당이 압세를 하는지라
투표의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노년층이야 관심도 없을테고 젊은 층은 마케이누 세대라
또 무관심.. 언론도 아베편이라 선거를 한들 효과가 없겠네요. -
?
놀랍게도 자민당이 또 한자리 할겁니다. 사실상 1당제에요.
-
지난 재보선 결과부터 최근 여론조사까지 정권심판론이 한창인지라.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
위에 영상은 뭐 그렇다고 치고..
이름을 쓰는거 자체는 별로 안 나빠보이는데 다들 낡았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군요. 낡은게 꼭 바꿔야하는 악습마냥..
물론 일본이 쓰는 이름을 잘 헷갈리는 나라인건 맞지만.. 투표할 사람의 이름조차 모르고 투표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 동네는 한자문화권이라는게 문제죠
일본 내에서도 젊은층에서 스마트폰없이는 한자를 못쓰는게 기사화될정도고
특히 이름이 적히는 한자와 읽는 방법이 지멋대로인곳에서 이름을 한자로 적으라는게 좀 이해가 안되긴합니다.
일본인의 입장에서는 다를수도있긴하겠지만 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그렇습니다. -
?
내가 뽑을 사람의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은 투표를 안하겠죠. 좀 더 효율적이고 선진적인 방식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낡은 것을 고수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네.. 차라리 그런 사람들이라면 투표를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고르는게 투표인데 그런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투표를 한다는건 바보들한테 나라를 맡긴다는 느낌 이랄까요. -
Kylver
2019.07.15 15:14
10대는 그렇다치고 20대 투표율이 끔찍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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