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파주에서 날리려니까
일단 일반 무선쓰는 크거나 아름다운 녀석들은 날리는 순간 잡혀가니까 와이파이 신호쓰고 소형이며 자체 녹화기능없는(핸드폰으로 실시간 전송) 텔로드론 날리는데 이게 와이파이 증폭기를 써도 100미터 정도 벗어나면 신호를 거의 못받습니다.고도는 25미터 정도 넘어가면 비전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위치,고도 파악센서)가 무용지물 되면서 통제불능에 빠지고요.물론 gps는 안달려있어요.
최고속도가 초속 9미터에서 10미터 정도니까 속도붙이고 10초 정도 날면 통제불능이라는 이야기...
바람이 좀 쌔게 불어도 드론이 힘이 딸리니 자꾸 어디론가 밀려가고...
그래서 주로 창고안에서 날리고(저는 점심시간에만 날려요) 토요일에 근처에 사람 없을때만(근처는 전부 5일 근무인듯) 야외에서 날리는데.
창고에서 날리다 보니 자꾸 부딪혀서 어딘가 헤먹고...
밖에서 날릴때도 갑자기 돌풍이 불어서 건물벽에 박거나 까마귀가 모터하나 뜯어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날개 키트10개랑 스페어(수리불가)드론본체 2개에서 뗀 부품을 다 써버렸어요.사설수리도 4번보냄.별매인 충전기랑 전용 조이스틱도 샀으니 이미 유지비가 스파크급 좋은드론 살돈이죠..
이럴거면 차라리 마음놓고 놀수있는 rc카를 사던가 해야지.저번에 등산로에 10만원에 괜찮아보이는거 놀라왔을때 살걸 그랬네요
동영상도 상당히 좋고요.
현재는 먼지만 쌓이고 있는게 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