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졌다고 해봤자 상대적인 거지,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만. 하여간 요 며칠 정말 심각하다가 오늘은 겨우 나아졌어요.
미세먼지 경보 앱에서 까만색으로 나올 때는 목이 아프거나 눈에 뭐가 들어간 느낌 이전에, 머리가 어지러워서 바깥 공기를 마시기가 힘들었거든요. 그게 주황색만 되도 한결 낫군요.
오전에 해 떴을때도 하늘을 보니 이제 좀 파란색이 보인다고 해야 하려나.. 어제랑 그제는 그냥 먼지색이었잖아요. 이게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바람 덕분이라고 하던데, 1년 365일 내내 바람이 그렇게만 불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