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제 기억으로 가장 다사다난 했던게 편의점 알바였죠.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도 많고요.
온갖 사람들이 다 와서
경찰을 부른적도 있고 편의점 입구에서 취객이 굴러버린 덕택에
구급차 부른적도 있으며 야X자 아재들이 와서 편의점 전체의 수십 명 손님들이 굳은 적도 있죠.
친절한 손님이 편의점 도시락을 사주신적도 있습니다.
먹으면서 매일 먹는건데 그냥 돈으로 주시지 생각했습니다만
결국 그 편의점 주변에 대형마트 들어서면서 장사가 안되서 문닫으며
나오기는 했지만 내 인생에 그런 많은 분야의 사람과 만나고
그리고 그 많은 패턴의 대화를 해본적은 없었습니다.
공과금 수납받으면서 참 카드 쓰는 한국이 편하다고도 느꼈죠.
기계가 자동으로 해주긴 하는데
거기다 동전을 퍼부어 버리니까 심심하면 가게 전체의 기기가 올스톱이 되서
개점 휴업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그 뒤로 동전은 몇 개 까지만 하는 규칙이 생겼지만
QR코드, 전자식 기기가 도입되는데도
여전히 공과금은 현금만 고집하는 이동네 상황을 보면 참...
에... 록히드 마틴 랜야드 걸고 있는 매우매우 부러웠던(네... 록마 스토어에서 안파는) 적이... 그리고 당시 5천원짜리 피자가게에 HDW 직원 독일인(네 감독관)들이 피자 존나 맛났다고 잠수함 시험 사진을 선물로 준것이... 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