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국민패드(?)급이 되가는 P11이죠. 태블릿이 이미 있어서 살 생각이 없었는데, 디지털액자로 써먹을 용도로 사게되었습니다.
이번 알리할인 끼니까 6GB + 128GB 가격이 13.5만원까지 떨어지더라고요. 이 가격에 이정도 디스플레이면 불만이 나오기 어려울정도의 가성비인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팔아치우다 보니 판매자들도 숙련도가 늘어서 태블릿의 문제점(업데이트 벽돌, 블루투스 먹통)들을 다 해결해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판매물량부터는 아예 안드로이드11 글로벌롬으로 업데이트해서 보내주더라고요. 받아서 국가코드만 설정하고 쓰면 되는 모양입니다.
설정앱 검색창에서 ####5993# 을 입력하면 현재 국가코드를 확인할 수 있고, ####6030# 을 입력한 뒤 국가코드를 KR로 선택하면 재부팅하면서 초기화가 진행되고 코드변경도 완료됩니다.
특이한건 화면쪽 마감입니다. 알루미늄 테두리 프레임 위에 사선으로 사출된 플라스틱 프레임이 올라와있고 그 위에 디스플레이가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있네요. 이런 마감은 처음인데, 그래도 레노버가 대기업이라 그런지 들뜨거나 틈이 벌어져있지 않는 좋은 마감품질이네요. 예전에 중국태블릿으로 유명하던 츄위, 큐브, 테클라스트 등등보다 나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