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집에 가봤자 뒹굴거리다가 할 거 없다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갈 게 뻔하므로,
부모님 허락을 미리 받고 도피할 예정입니다. ~_~
어디로? 해외로!
급하게 알아본 탓인지 표가 너무 없어서 결국 일본인데...
오사카, 삿포로, 카나자와 셋을 놓고 비행기표도 보고 숙박도 보고 관광지 정보도 보고 하다가
오사카 - 한 번 가 봤으니 후순위
삿포로 - 표가 너무 안좋음(11일 저녁 출국, 16일 아침 귀국이 최선이라니!) 그냥 얌전히 겨울에 가기로...
카나자와 - 안 가본 곳이다!
해서 카나자와를 가볼 것 같네요. 인천-고마츠를 이용하면 될 것 같고.
근데 카나자와 자체는 주변 도시 포함해도 3일이면 충분한 거 같아서... 뭐 최대한 딩굴거리는 게 목적이긴 하지만요.
은근히 기글에 일본 자주 가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카나자와 근처에서 뭘 더 하면 좋을까요?
일단 11일~16일 또는 11일~18일 체류할 예정입니다.
정 심심하면 신칸센 타고 오사카를 이틀 정도 갔다올까 싶기도 하네요. 신칸센은 타 본 적이 없으니.
* 대만은 가보려다가 '한국 추석을 피해서 대만 추석에 뛰어들다니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서 패스했습니다. ^^;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