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어차피 캐시가 많으니 그 중에 가능성이 없는 사업은 미련없이 접어버리고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는 식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반면에 애플은 자사 하드웨어 판매에 너무 의존합니다.
자기들도 그걸 아니까 타사기기에서 자사 서비스를 어느정도 쓸 수 있도록 완화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애플 기기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을 차지하고요.
삼성처럼 하드웨어 판매 기업의 형태를 띄는데 그 포트폴리오가 너무 빈약한게 아닌가...
그리고 6개월동안 거의 20~25곳의 회사를 인수했다던데
공개된 목록을 보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들어가는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대부분이고
새로운 제품은 AR/VR에 몰빵한 듯 하네요.
스마트폰을 대체할 폼팩터가 나오고 그게 AR글래스가 아니면 크게 추락하는게 아닐지...
회사 자금력에 비해 너무 한정적인 곳에만 투자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애플은 팹리스이니 삼성과 애플의 비교는 많이 다르죠.
그래서 더더욱 애플이 주 사업층을 컨텐츠로 옮기려는 거기도 하구요.
애플 유저층은 전례없는 충성고객층이자
미국회사이기 때문에 추락해도 계속 버틸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내놔도 다들 사서 추락할까? 싶기도 하구요.
미국회사인것도 정말 큰 포인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