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나갔다 오고. 일요일엔 대체적으로 잠만 잤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잠만 잘 수 있구나.. 싶어 신기하네요. 아무리 봐도 마누라한테서 늘보가 옮은듯.
2.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샌 게을러져서 주말에는 가급적 일을 좀 안 할려고 합니다. 이거 때문에 주간뉴스가 계속 뒤로 밀리네요. 상대적으로 볼게 없는 주말에 올리는 게 효과는 가장 좋은데..
3. 동네 과일가게에서 계란 1판을 2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대신 유통기한은 7월 말까지. 계란 파동 때 창고에 쟁여놨던 걸 싸게 파는 건가 생각하면서 일단 3판 사고 봤네요. 그냥 평범한 계란도 3000원이면 살 수 있긴 합니다만.
4. 전에는 끈적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싫었던 수박이 요새는 땡기네요. 한번에 잘라두고 먹으니 편해서 그런듯. 작은거 한통은 하루에 다 먹습니다. 다만 수박 껍질이 쓰레기로 많이 나오는 건 싫어요. 적당한 크기에 껍질 얇은 수박으로 품종 개량은 안되려나.
저도 주말에는 쉬어야 좀 주중에 일이 되더라구요. 철저하게 내향적인 사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