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때 태블릿 충전기를 머리맡에 꽂아놓고 자는 편인데, 아침에 깨면 되게 시끄러웠습니다,
자는 동안에는 못느끼지만 깰랑말랑할때 약간 고주파음 비슷한게 들리기 시작하면 좀 스트레스를 받았죠 ㅠㅠ
근데 이번에 어댑터를 바꾸면서 소리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와우!
왠지는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어댑터들은 충전하지 않을때 삐 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더군요
멀티탭을 끄면 되겠지만, 충전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저는 자고있으니까 끌수가 없습니다
뭐 '5분간 전력 사용이 없으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멀티탭' 이런게 있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하여튼 지금까지 써본 어댑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성 fast charger 고속 충전기 10~24W
애플 구형 아이패드 충전기 10W
ASUS S510 시리즈 충전기(내장그래픽용) 45W
애플 신형 아이폰 고속 충전기 18W
구형 아이패드 충전기는 약간 뭉툭한 큐브처럼 생긴 그 제품이고요
신형 아이패드 충전기는 동글동글하게 생긴 그겁니다.
일단 다 소리는 납니다. 고주파음이라 부르는 그 소리는 전부 나긴 나요. 근데 편차가 좀 있습니다.
노트북 어댑터는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얘 꽂아놓으면 절대 못잡니다. 크기도 크고 전력을 많이 써서 시끄럽나 봅니다.
삼성 핸드폰 고속충전기는 폰 사면 끼워주는 제품이었던거 같은데 (ta 300) 소리가 좀 있습니다.
구형 아이패드 사면 끼워주던 어댑터도 소리가 좀 있습니다.
신형 아이폰 사면 끼워주는 고속충전어댑터는 소리가 거의 안납니다. 아예 안나는 줄 착각했을정도로 조용합니다.
결론: 고주파음 안나는 충전기는 신형 아이폰이나 신형 아이패드 프로 사면 끼워주는 고속충전기가 답이다.
귀에 대지 않으면 안들리는 수준이니 말 다했죠..
원래는 30W 고속충전기 사서 리뷰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아이폰 박스에 케이블+고속충전기가 있길래 있길래 그냥 쭉 쓰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소리도 안나고 조용하니...
태블릿 삼성걸로 바꾸더라도 어댑터는 안바꾸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