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에스프레소 기기를 샀었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자동분쇄기를 사서 써야하나 하고 있는데...
아버지 가라사대 "자고로 집에 있는 것을 최대로 이용을 해야 하는 것이니라. 전에 쓰던 분쇄기가 있으니, 고장이 나거들랑 고쳐쓰되 고치지 못하는 경우에나 사야하느니라."
아버지의 말씀을 받자오니...
10년도 더 된 이것이 있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고장이 날 건덕지가 안보인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걸로 뺑뺑이 돌려가면서 커피를 갈아서 내려먹고 있습니다.
덕분에 팔이랑 어깨를 '돌리고~♪ 돌리고~ ♪ 있을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하려니 3분이상 뺑뺑 돌리니까...
노라조의 슈퍼맨을 흥얼거리면서 돌아라 지구 열두바퀴 분노의 분쇄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게 고장날 때까지 돌리고 있겠죠.)
나중에 한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