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코바쇼에서 파나소닉 S1R을 참으로 인상깊게 만져봤습니다.
미러리스 초기 베타테스터때 박혔던 인식 때문에
모 사의 FF는 도무지 사고 싶지 않고
펜탁스는 이미 끝났으며
어떤 유명한 사진가분이
'사진에서 중요한 건 캐x인가 x논이 아닌가'
라고 하신 말씀을 충실히 따라 해당 메이커는 믿고 거르는지라(그러면서 1dx 무엇..)
인&아웃을 막라하고 쓸 수 있는,
튼튼하고 거침없고 가볍고 색감 좋은 카메라를 찾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S1R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형이 좋고 그러면 펜탁스 CCD센서 바디의 중고도 있겠지만
그건 너무 크고 무거우면 동영상이 없기에
촬영시간의 제약은 있으나 동영상이 되고
화질도 좋고 색감도 좋은 S1R이 마음에 들었더랬죠.
그러던 와중 S1H? 동영상 무제한 모델이 있다고 해서
간만에 온 지름신을 어루만지며 관련 글을 찾아봤는데..
바디손떨방은 커녕 방진방적도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러면 결국 S모사 뿐이 안 남는데...
이상하게 거긴 알러지마냥 사기 싫은지라..
그냥 욕심 버리고 소박하게 후지 GFX100이나... 사야할까봐요..
동영상은 그냥 아이폰 줘버리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