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쯤에, A6000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카메라 사는게 늦어졌는데,
이번에는 꼭 사야지 하고 보는데 A6000은 엄청 싸졌고, A6300이랑 A6500도 많이 싸져서,
A6300 아니면 A6500으로 맘을 굳히고, 소니 신제품이 나와서 가격이 추락하길 기다렸는데, 안나오더군요 _ _
그래서 중고가를 보니 신품이랑 10만원 이내로 차이도 안나서..
구지 A급 보증기간 끝난걸 살바엔 새걸 사야겠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딱 학교끝나고 언덕 내려오는데 매물이 떴습니다?!?!
미개봉신품 + 배터리킷이 78만원 ㄷㄷ
그것도 자주 가는 분당에서 직거래가능하길래 글 보자마자 연락후 가서 받았습니다.
가서 보니 확인하고 말것도 없이 새거더라고요..
상자부터가 소니스토어 택배상자 그대로에 에어캡도 안풀려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어캡 제거후 무게감? 확인하고 쿨거래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와서 언박싱을 합니다.
아... 이 영롱한 자태를 보기위해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원래 배터리도 알리발 호환배터리 사서 쓸 생각이였는데, 공짜로 생기니 살 필요가 없어졌군요 ㅎ
그래서 기분 좋게 정품등록을 할까 해서 생각해보니 영수증이 없습니다.
제조일자가 2018.05 긴 한데, 연락해보니, 선물받은거 파신거라 영수증이 없다고 미안하다시네요.
그래도 등록을 해보니...
무상기간 1년!!!! 진짜 산지 30일도 안된 새삥이였어요!!!
이렇게, 배터리킷까지 생각하면 현금최저가 대비 28만원 이상 아낀건데,
그중 일부를 희생해서 가방과 필터와 메모리카드와 보호필름을 질렀습니다.
렌즈는... 다음달에나 살것 같군요.
비록 다음주까지 시험기간이지만, 오늘 물리도 수강생 90% 이상과 같이 던졌고, (가상청보다 심한 교수님 시험피셜..)
다음주에는 마이너 과목들이고 그냥봐도 잘볼것들이니, 내일 미적만 끝나면 금요일에는 과제 하나하고
오후엔 카메라 들고 돌아댕겨야겠습니다.
곧 한번 번개를 열어야겠군요 끌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