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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가난한까마귀 https://gigglehd.com/gg/1212231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조회 수 353 댓글 9

1.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무쟈게 붓기 시작함.

피가래가 나와도 그러려니 함.

 

2. 학교에서 애들이 춥다고 선풍기를 무쟈게 틀어댐.

교칙 상 하복 위에 뭐 더 입으면 벌점. =냉동인간

 

3. 슬슬 콧물도 넘쳐 흐르고 눈물도 넘쳐 흐르는 게 영 좋지 않음. 머리도 띵해져서 병원에 가긴 해야 할 것 같았어요!

3-1 아시다시피 전 담임이라는 분께 찍힌 말종이라 허가고 자시고 없습니다. 보충 선생님께 개별 허락 받고 병원으로 잠시 탈주...

3-2 내과 의사양반도 탈주했대요. 간호사씨,.. 그건 진작에 말해달라구요 엉엉

3-3 윗윗층의 이비인후과로 진영을 옮김. 손님 없이 한적해서 빠른 진료.

3-4 주어진 시간을 거의 다 소모했으므로 빠른 귀환

 

4. 그렇게 다음날=어제가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영 몸상태가 멍멍이놀자판이라 애매하게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제끼고 등교. 야자실에 비축해둔 식량으로 대충 때우긴 했는데 머리에 당이 돌아도 돈 것 같지가 않고 그낭 세상이 도는 느낌이었슴다.

 

춥기는 또 무쟈게 추워서, 의외로 바람이 안부는 선풍기 바로 밑 자리로 도피했습니다...만.

 

수업을 들으려 하니 칠판이 안보여요. 빛반사나 멀어서 안보인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흐리멍텅하게 초점이 잘 안잡힘=눈에 힘풀린 느낌.

 

대충 눈만 뜬 상태로 책을 봐도 머릿속에 1도 안들어오길래, 이런 느낌으로 7교시를 통째로 날렸습니다.

보충도 그런 느낌으로 통째로 날리고, 

 

언제나 멍멍이사료같은 급식을 먹고, 야자실에 틀어박혀서... 잤습니다. 선생님이 깨우건 말건 제 알바가 아닙니다. 한 것도 없이 그냥 넘나 피곤해서 죽기 삼보 직전.

 

9시 야자 끝나고 이제 11시 타임 되서 인강 들어야지 하고 꺼냈는데 여전히 몸 상태가 멍멍이에헤라디야지화자 판입니다. 잤죠. 잔 것도 아니고 깬 것도 아닌 그런 평범한 상태지만 아침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으니 나름 좋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와서 보니 눈가는 탱탱 불어있고 안그래도 땅과 친근해지던 다크서클이 더 내려와있고... 전반적으로 폐인같은 몸상태가 그냥 폐인이 되었슴다,

 

오늘 등교는 어떡하죠...

 

갸아악 구아악

 

 



  • profile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7.06.09 00:42
    그러고 보니 벌써 금요일이네요 주5파라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어서 주무세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6.09 00:46
    학교 : 병결따위는 없습니다. 서류 떼와도 안받아줄거임.
    미라이 : ?!?!?!?!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06.09 00:52
    저같으면 저러면 학교 엎을겁니다.
  • profile
    Yukirena      유키레나에요! 2017.06.09 01:01
    ?
    학교에서 애들이 춥다고 선풍기를 무쟈게 틀어댐.
    추운데 선풍기를 튼다고요?!

    선풍기가 천정에 달린거면 뱅글뱅글 돌아가니까 바로 아래는 바람이 잘 안오겠지요. 사실 저도 여름에 에어컨 바로 밑에 앉은 적이 있었는데 제 주변은 전부다 빙하기가 되었지만 제 자리는 그냥 시원했었죠.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6.09 01:04
    말이 헛나온 겁니다.

    근데 충분히 시간이 지났음에도 애들이 체육복을 껴입으면 껴입었지 선풍기 끌 생각은 죽어도 안해요..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17.06.09 01:06
    그건 어딜가나 그렇긴 합니다=ㅅ=....
  • profile
    ExyKnox      An ordinary human connecting dots about every experience✨ 2017.06.09 01:11
    2번 엄청나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선풍기 바람 몇시간이고 쐬면서 수업 듣는 놈들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ㅂㄷㅂㄷ.. 얼마나 신진대사량이 좋길래....

    저는 공부 못하는 범생이 이미지라 병원 가게 외출증 끊는거랑 오늘같이 용무가 있어서 아주 가끔 야자 빼는 거나 이미지 문제때문에 빠꾸당한적이 없었지만...
    까마귀님 글 보다보면 담임 선생님 만나는게 참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하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힘내시고 빨리 나으십쇼 ;_;
  • profile
    동방의빛 2017.06.09 08:59
    혹시 커피 많이 마시는게 아닌지요? 우리나라 사람은 카페인에 약해서...커피 많이 마시면 후두가 가더군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6.09 11:23
    커피, 에너지드링크 계열 마시면 바로 잠이 와서, 자고 싶을 때 아니면 안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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