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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대충 키보드 수리를 끝내고 오늘 아침, 드디어 스위치가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슈퍼루브 오일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스프레이 윤활을 해줬습니다. 좀 말이 많은 방식인데, 그래도 키 87개를 일일히 뚜껑을 따서 스프링에 하나하나 기름칠하고 슬라이더에 기름치롸는 것보단 공정이 훨씬 간단해서 저는 자주 사용합니다.
이후 앱이트러너 키캡을 장착했습니다. 블랙하우징이랑 잘 어울리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이후 포인트키캡이 너무 튀는 것 같아서 스페이스랑 엔터만 남기고 재장착했지만요ㅎㅎ...
아콘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테빌라이저 소음도 안들리고 그렇다고 통울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키보드 스위치의 팅팅거리는 스프링 소음이 들리지도 않아 아주 괜찮네요...
이렇게 키보드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