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이틀여간의 이사가 끝나고 좀 뻗어있다 이제야 티타임을 가지네요.
원래 오늘 출근이지만 알람에 일어나니 근육들이 파업을 외쳐서 결근계 내고
병원 가서 주사좀 맞고 왔네요. 나간 김에 새집 셋팅에 필요한 것들 다이소 가서 좀 사오고..
뭔가 주변 풍경이 달라지니 새롭습니다.
방은 아직 짐박스가 벽을 치고 있어서 손이 좀 갈 듯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확실히 다른건 이전 집은 3층이라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음에도 거리감이 없지 않아서
밖에 안나가다 시피 했는데 이젠 1층이라 좀더 쉽게 밖으로 드나들 것 같네요.
뭔가 세상과의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랄까...그 층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한동안은 새로운 생활에도 좀 적응을 해 나갈 것 같고,
일단은 이 짐들을 테트리스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나눔할 포인트까진 못모았군요.
하..뭐 이제 겨우 이사 끝났으니...
이전 방엔 박스가 겹겹이 구석에 쌓여서 크게 눈에 안 띄니 몰랐는데
이렇게 주위에 둘러있는게 보이니 정리해야될게 산더미같은 느낌이군요.
산더미 맞지만..
여튼 티타임 후에는 좀 움직여야할지 드러누워야할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네요.
벌써 글 쓰는데도 점점 허리가 앞으로 휘는걸 보니
아무래도 드러누울 듯 하지만....
여튼 조만간 나눔 및 등산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