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베트남 지역은 킨족이라 해서 남중국에서 살다가 이주한 민족들입니다.
그들의 얼굴이나 피부색은 동아시아인의 전형이죠.
하지만 남베트남 지역은 원래 참파나 크메르 등 동남아시아 계통 민족들이 살았습니다만..
그걸 북베트남의 킨족들이 정복했고...
마치 일제의 민족말살정치가 떠오를 만큼 철저한 동화정책과 문화말살 등을 천년 넘게 했죠.
언어를 베트남어만 쓰게 하고, 베트남인과 강제 혼인시키고, 뭉치지 못하게 마을을 포위하거나 억지로 헤집어 놓기도 하였으며, 화교 같은 다른 민족과 붙여서 서로 싸움을 붙였죠.
겨우 독립을 유지하던 곳들도 조공국이라고 아주 갑질을 했습니다.
그런 역사가 있다보니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은 이렇게 핍박받던 참족이나 크메르족, 몽족 등 소수민족을 꼬드겼고
그들은 적극적으로 미군을 돕게 되었죠..
이후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패배하자 그들은 보복을 당하거나 미국으로 망명을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