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파리를 세마리 정도 잡았는데도 여전히 파리가 돌아다니고 있어서, 일부러 방을 잠깐씩 비워 파리들의 방심을 유도하고 전기 모기채로 잡았습니다.
모기채가 힘이 없어놔서 한번 지진걸로는 잠깐 기절만 했다가 다시 날아가네요. 어쨌건 네마리 정도 잡으니 이제 방이 조용해졌습니다.
USB 충전/거치대/각도 조절이 되는 전기 모기채를 하나 샀는데, 이건 힘이 좀 좋았으면 좋겠어요. 길이 조절도 포기하고 가격도 비싼 건데, 돈 값은 해야 할텐데 말이에요.
이런 자질구레한 물건들은 언젠가부터 국내 제품이랄 게 없고, 다 중국산에 그럴싸하게 이름만 붙여 수입한 제품이거나, 아예 그걸 직구로 파는 것밖에 없군요.
그냥 싸게 직구 해서 고장 나면 버리는 게 나을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