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15:10분 경에 남영역에서 열차 기다리는데, 이 맑은 날에 옆으로 물이 줄줄 흘러 지나가더군요.
어디서 물이 새나 싶어 아무 생각없이 고개를 돌렸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쭈그려 앉아 있더군요.
그 다음으로 보인 것이 살짝 내려간 갓 같은 바지와 다리 사이에서부타 흐르는 물줄기...
어이가 없어서 바로 고개 돌리고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화장실도 멀지 않은 장소에 있는데, 거기서 소변을 누시고 계셨는지 알 수 없지만, 불쾌한 경험이더군요.
자리를 피하고 잊고 지하철이나 기다리자 하는데, 다가오셔서머슥한 얼굴로 못 본 척 해달라 하시는 것에 더 황당했습니다.
거기서 뭔 말을 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무시하고 열차 탔습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