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상당한 하이톤의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어린 길고양이가 가게안으로 들어왔네요.
더 난감한건 가게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다른 손님의 손을 탔더니 아예 의자에 눌러앉아버렸습니다.
카센타라는게 축생에게 굉장히 위험한 장소라 몰아내고 싶지만 저 크기로 봐서는 젖을 막 뗀 수준밖에 안되어 몰아내기도 곤란하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자주 있는 일이라면서 자기 발로 알아서 나갈때까지 서생원 퇴치반으로 투입한다면서 저한테 고양이 간식 사오라고 시키십니다. (????)
얼마나 저희 가게에 죽치고 있다 독립해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저 축생의 건강을 위해 제가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