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낫과 망치요..

아아 소비에트 연방 .. 읍읍.....

직접적으론 아니더라도 애초에 교육부터 받아왔고,
무엇보다 소련은 아닐지언정, 한국전쟁때 북한군에 고생을 해보신 분들이 분명있으시니 식겁하는 거죠.
무작정 지금이 어느땐데 빨갱이 타령이냐로 몰아갈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럽권에서 하켄크로이츠 비슷한 무늬 하고 다니는거라고 생각해보세요.(실제로 불교의 만자 목걸이같은거 하고 다니면 자주 붙잡힙니다)
아니면 국내에서 욱일기 패치든 그런 디자인이든 간에요.

과하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기는 합니다.
이게 단순히 강요라고만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니다라는 입장에선 직접 피해를 보신 분입장에선 불쾌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학교의 대처는 분명 소명을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해당사자에게는 불쾌감이나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욱일기의 디자인을 다수 차용해 미묘하게 비틀어서 이건 다른거다라고 해도, 우리나라 입장에선 불쾌하고 기분나쁜게 맞으니까요.

과하단 입장에서 보자면,
이는 유사하지만 다르고, 해당 사상을 옹호하거나 설파하자는게 아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원이 있는데 개에게 물려 크게 다친 경험을 가진 사람 혹은 그런 가족을 가진 사람에게 본인은 몰랐다지만 개를 데리고 간셈쯤으로 봐야겠죠.
그리고 그사람이 저개는 앞으로 이주변에 오지 말아요. 라고 한건데..
이게 과하냐 아니냐를 놓고는 판단은 잘 못하겠지만 둘다의 입장이 수긍이 가는정도네요.

저는 닮았다고 생각하고 오해 할 수도 있다의 수준 같습니다.
워낙 닮은게 많은 디자인이 있어서 오해다 하고 다들 넘어가는 수준인 경우도 있지만...
어쨋거나 소련국기 마크를 모티브로 만든게 맞으니까요.

그리고 물통까지는 모르겠지만 저 패치는 충분히 위화감을 갖을 수도 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