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그 80년대 같은, 미국이나 서양국가에서 쓰는 그 가로형 에어컨을 코스트코에서 미디어 에어컨 27만원 주고 잘 썼습니다.
매년 김장봉투 비닐 사서 재단하고, 아래 빈틈 막고, 요가매트 위에 나무판대기 얹혀놓고 테이프질 하는거 싫어서
(참고 : https://gigglehd.com/gg/serious/12535410 )
깔끔하게 발코니에 마감하려고 연장키트랑 같이 세로형 에어컨을 샀습니다.
또, 창문도 열고 싶었거든요. 창문 못 여니까 답답해 죽겠어요.
전체 창문이 190~192cm 정도 되서 56cm 연장키트도 같이 주문했네요. 오전에 위니아 e샵에 전화걸어서, 연장키트 재고 없냐고 하니까 없다고 해서 그럼 다른 브랜드 사야할거 같다고 하니까
오후에 전화와서 물량 푼다고 하더군요..ㅋ.ㅋ;;;
이제 슬슬 제조사에서 프로모션 하겠구나 ㅎㅎ 싶더라구요. 여러분 이제 에어컨 가격 싸집니다! 제가 샀거든요.
그나저나 참.. TCL과 인연이 깊은가 싶은데요.
전에 쓰던 가로형 에어컨이 미디어껀데 얘 제조사가 TCL입니다. 당연히 수입사는 TCL TV 총판인 유이테크.
TCL TV 너무 사고싶었는데.. 아무래도 TCL이랑 맞나 싶어요. 하지만 블베는 필요 없습니다.
이번 위니아 창문형 에어컨도 TCL이라서 뒤도 안돌아보고 샀어요. 미디어 에어컨 써보면서 품질은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자가증발 기능은 만족스러웠어요. 냉방성능도 좋았고요.
다만, 회사 컴퓨터에서 본 가격보다 집에서 구매할땐 조금 올랐는데 아마 쿠키때문인거 같아요.
실버랑 베이지랑 고민하다가 그냥 베이지 했습니다. 비스포크 느낌 내라고.... 실버 하면 안그래도 칙칙할거 같아서요..
가로형 창문형 에어컨은 어떻게 처분할지 고민좀 해야곘네요. 멀쩡하게 잘 돌아가서
당근에 팔거나 아님 나눔 같은걸 해야하나..
전화해서 갈구던가 환불하고 연장키트 포함된걸 다시사야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