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가 많으면 네이버에서 스포티지 NQ5 동호회 검색시 우선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고
스포티지 NQ5 정보를 찾아오는 신규회원 가입률도 높을겁니다.

제가 만약 스포티지 사려고 정보를 알아보려는데 동호회를 기웃거린다면 일단 회원수 30명짜리 스포티지 카페보다는 회원수 15만짜리 스포티지 카페부터 가볼테니까요.

그렇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면 스포티지 NQ5에 대한 각종 정보는 생각보다 금방 쌓입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정회원 인증이니 뭐니 해서 스티커도 팔고~
공동구매니 뭐니해서 자동차용품도 팔고~
협력업체니 뭐니해서 광고비도 받고~

수익 챙기는거죠

회원수 0명 신생 카페로 시작하는 멘땅에 헤딩에 비해서 엄청나게 유리한 상태로 시작하니까 비싼값에 팔립니다.

아참.. 기존 회원들 생각보다 잘 안나갑니다
저 15만이라는 회원수도 상당수가 단순히 정보 구하러 가입했다가 정보 구하고 나서는 안오는 회원들이 대부분일꺼라
본인이 가입한 카페가 지금은 스포티지인지 투싼인지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거예요

예전 쿠키폰카페도 K5 DL3카페가 됬...

그런거였군요. 그래서 그렇게 팔리고 하는거군요

게다가 모르긴 몰라도 자동차 동호회가 수익이 좋을거예요

스티커 종이쪼가리 만원넘게 팔아도 팔려..
공동구매라고 파는 차량용품 마진도 꽤 높은걸로 알고있고
협력업체 광고비도 그렇고

인터넷때문에 옛날에 비해서야 많이 죽었겠지만...

대충 인터넷으로 부품 사서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조립하고 부품갈아끼우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달리

자동차는 전문적인 장비와 정비기술이 있어야되는쪽이다 보니 정보격차가 생기게 되고.. 그만큼 마진도 어느정도 크겠죠
(요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그러다보니 뭐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이 튜닝부품 달았더니 그냥 차에 힘이 펄펄 넘쳐요~" "이 오일 첨가제 넣으니 잔진동이 줄어들고 연비가 개선되고 완전 좋네요" 하는식으로 지역장이니 뭐니하는 사람 몇명이 바람잡으면 회원들 너도나도 구매하는 약장수 영업이 아직까지 잘 통하는 시장이기도 하니까요

오...그때는 그렇구나 하면서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에게도 해당되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