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국이라곤 말 안 했습니다.
옛날 전기 픽업이 나오기 전까진 축음기에 마이크 갖다대고 음악방송을 했어요. 대부분은 생음악이였고요.
당시는 방송 녹음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어서 좋은 것들이 그냥 라디오 전파를 타고 사라지거나, 아니면 독일마냥 녹음해둔 게 홀랑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베를린올림픽 단파방송을 받아 중파로 변조해 일본 국내 중계했던 현 NHK조차 자기네 선수들이 메달 따는 순간을 녹음을 안 해둬서 빗발치는 재방송 요구에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었는데, 폴리돌에서 그걸 자체 단파수신기로 녹음을 해둬서 그걸 재발매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엄청 발전한 걸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