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0에 가벼운 단렌즈만 끼워서 사진을 찍다보니 그립을 잡을 때 새끼손가락이 삐져나와도 카메라를 파지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지인의 백통을 빌려서 M50에 끼웠는데 어우....
렌즈가 무거운데다(1.49kg) 그립감이 부족하다보니 내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건지 렌즈를 들고 사진을 찍는건지 구분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그립감을 개선해줄 M50에 맞는 L 플레이트를 찾아봤는데...
하나같이 비싸네요...
(그래도 조그만 그립이 10만원 대인 소니보단 낫습니....읍읍)
특히 스몰리그(위 사진)는 7만원대....
저렴한 것은 알리에서 만원에서 2만원대 제품이 있긴하던데 퀄리티가...(새끼손가락만 커버해주는 허접한(?) 제품이더군요)
스몰리그처럼 두꺼운 그립이 추가로 붙어있는 걸 찾을려고 했는데 같은 스몰리그의 케이지 빼곤 없네요...
3D 프린터라도 있으면 직접 뽑아서 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