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사람 뭘 뒷북치려고 들고 왔으려나 하신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이번엔 노트북 얘깁니다.
때는 2012년 제가 중2때 얘깁니다.
저기 보이는 이카무스메 노트북이 판매 예약을 받고 있었고, 기글에도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https://gigglehd.com/zbxe/mobinews/7948541
그리고 심지어 팬으로서 사야해라고 처음으로 댓글 남긴 사람도 접니다(...) 당시 진짜 갖고싶었거든요.
지금 괜히 애인님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근데 결국 못 샀습니다. 당시로서 동급의 타 모델보다 다소 비싼 가격도 가격이였고, 그 해 5월에 아직도 쓰고 있는 7년 다 되어가는 맥북을 새로 구매하였으며, 저는 중딩이라 통장에 돈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좀 쓰면 살 수는 있었지만 저는 그런 용기가 없었구요.
그리고 6년쯤 지나서 저는 저걸 다시 찾고 있습니다(...)
노트북도 노트북이고, 저기 패키지에 CD로 동봉해서 들어있던 바탕화면과 오리지널 음성 데이터 입수가 목적이여서요.
일웹을 보니까 100대쯤 나간 것 같고, 2015년에 그냥 본체만 달랑 거래된 적이 있었는데, 이걸 언제 구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덕질은 타이밍입니다. 초딩때 처음 본 애니인데, 중고딩 바쁜 때 -한창 인기있었을 때- 스킵하고 대딩이 되어 다시 들어오니 뭔가 빈집에 들어온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