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보는 줄 알았습니다.
같진 않더라도 그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결국 내과의 선생님과 비슷한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닭을 먹지 말라니... 오...세상에...
침도 맞았습니다.
침 하나가 유독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나더라니, 아직까지도 울립니다. 'ㅁ')~ 침의 원령이 남아서 저를 저주하는 기분입니다.
침 뽑은 후에 시퍼렇게 멍들고 핏줄이 곤두섰었는데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멍든 건 여전하지만요.
손,발가락도 따야한다고 막 막 찔렀는데 피가.. 그렁그렁 맺혀가지고. 백회혈도 파박! 푸슉... 매일 해줘야 한대요, 아침 저녁으로. 늙어서 그런지 상처가 잘 안아무는 요즘, 찌른데 또 찔러야 한다니 넘나 잔인합니다. 나중가면 거기만 거뭏게 남지 않을련지. 중2때 종이에 베인 손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어요... 고등학생 되고 생긴 것들도 당연히 ㅠ.
오늘은 육만오처넌 냈구요,
내일은 약값으로 이삽십마넌쯤 들 거래여. 아이고야. 매일 진료비 오천오배건씩 내야 하는 건 생각보단 쌉니다.
매일 와야 한다는 것, 그말인즉 야자를 빼고 딩가딩가! 예히.
내일부턴 진료만 받고 다시 야자실로 부름받을 것 같긴 하지만 오늘만은 희망을 안고 살려구요. 희망, 얼마나 좋은 울림입니까.
초반에는 침 박은 느낌의 잔재가 오래오래 남기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