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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진짜 시골 중에서도 시골 출신이신데, 나이가 적지 않으시니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있으실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도시가 좋으시데요. 

 

시골 vs 도시의 장단점이야 워낙 극명하니, 거기서 아버지의 이유를 열거할 필요는 없겠죠. 

 

그래도 저는 시골에서 살고 싶어서 기글만 아니면 시골 내려갈거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오늘 병원에 갔다오니 생각이 좀 바뀌긴 하네요. 

 

이 저렴한 동네는 그래도 인서울이라고 응급실 3개 중에 어디를 갈까 고르고 있었으나, 시골로 가면 선택이 문제가 아니라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걱정해야 되겠죠. 

 

가뜩이나 애를 키워서 알바 자리 찾을 때까지는 서울에서 버티고 있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번 아프고 나니 도시를 못 떠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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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이리컴      고기와 기기를 좋아합니다.   아. 소니도 좋아해요. 2021.12.23 02:01
    취직하고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겨서 살고 있는데, 그렇게 작지 않은 도시인데도 근처에 병원이 잘 없더라구요. 이런거 생각하면 시골가서 사는건 더 힘들거 같아요.
  • ?
    렉사 2021.12.23 02:07
    인제 양구에서 살아 본 적이 있는데,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이 응급상황 발생시 어느 병원에 갈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병원과 같은 인프라에서 먼 동네일수록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이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1.12.23 02:12
    그나마 근처에 아산병원이 있는 시골인데도 인프라가 줄어드는 거 보면 참…
    뭐 소아과 산부인과가 사라질만도 한 환경이였다만(산부인과는 다시 생김)… 그래도 이런 응급실이라도 있은 대형 병원 없는 시골이 수두룩한 거 생각하면 그나마 양호한 시골이구나 싶덥니다.
  • profile
    급식단 2021.12.23 02:20
    일단 몸이 좀 괜찮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수도권도 완전 외각은 인프라가 정말 없더라구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1.12.23 06:30
    병원 생각하면 도시가 좋긴 하지요
  • profile
    title: 명사수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1.12.23 07:09
    10년전에 우리집은 시골이였는데
    지금은 우리집만 빼고 개발당해서 산모기님이 방문 안하더라고요

    가끔은 그때가 그립네요
  • ?
    진외자 2021.12.23 08:36
    전 시골이라고 하면 단순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 건강한 공동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런 시골을 찾을 수 있을지 참 의문스러워요.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21.12.23 09:07
    시골이라 해서 완전 촌구석일 필요는 없고 지방 중소도시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천안이라든가...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21.12.23 09:16
    주변 편의 시설도 정말 무시 못하겠더군요. 일산근방 변두리 거주중인데 동국대병원이 가장 가까워 애들 어릴때 자주갔는데, 나중에 보니 일반 병원이었다면 상당히 어려웠을수도 있겠더군요. 대학병원에서도 병명을 못찾아 응급실 2일 넘게 검사만하다 겨우 찾은 경우도 있었고(백혈구가 과잉반응으로 모체인 본인을 공격하는 경우?ㅜㅜ), 수술전 검사로는 안보이던 복강경으로 눈으로 보고나서 장기와 제거 부위가 붙어 있어 겨우 수술했던 경우도..ㅜㅜ
    하여간, 가까이 대학병원 정도 있는건 필수라는 생각이네요.

    정형외과 주변에 노인분들 많이 사는 이유도 다 연관성이 있는것 같네요.
  • ?
    탐린 2021.12.23 09:37
    확실히 인프라를 생각 하면
    시골은 살기 어렵죠 ㅜㅜ
  • profile
    雨日      뚯뚜루~ 2021.12.23 09:43
    나이가 들수록 병원 가까이에 살게 된다 하더군요.
    병원에서 시급을 다투는 병에 대해서 골든타임 지켜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 합니다.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1.12.23 10:02
    괜히 대도시를 선호하는게 아니더군요... ㅜㅜ
  • profile
    copyleft 2021.12.23 10:08
    아직까지 특별히 크게 아파본적은 없어서 병원 보다는 생활,상업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 많아지면 정말 병원도 생각해야겠군요
    은퇴하면 병원,생활인프라 잘 갖춰진 도심과 멀지않은 타운하우스에 살고 싶은데 잘 찾아보면 있곘죠?
    아파트는 편하긴한데 이놈의 층간 소음 지긋지긋하네요
    이사와서 그나마 나아진 편이긴 한데 이전 집에서는 윗집이 월세만 내는 집이라 그런지 생활 패턴들이 어찌나 요상한지 새벽 4시까지 쿵쿵거리고 미치는줄 알았어요
  • ?
    포인트 팡팡! 2021.12.23 10:08
    copyleft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yaimma 2021.12.23 11:16
    연로하실수록 도시, 평지에 거주해야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activity들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요. 장보기도 수월하고 안되면 배달시켜서 해결할수도 있고..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1.12.23 11:19
    너무 편리한 인프라망에 이미 적응되어있기에,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 profile
    노코나 2021.12.23 11:54
    주변 인프라망 때문에 시골 가기가 힘들죠..
  • ?
    butz 2021.12.23 14:18
    수도권 근교에 사는데 이곳만해도 버스 한번타고 갈수있는 병원이 손꼽네요. 주로가는 365일 컨셉 병원이 자가 타고 15분은 가야됩니다. 이보다 더 시골이라면.. 정말 힘들죠.
  • profile
    title: 몰?루미나토유키나      자, 부탁드립니다! / 블로그 https://randomstar.blog 2021.12.23 16:16
    저희 어머님께선 본문과는 성향이 정반대입니다. 애초에 연세도 좀 있으시고 또 시골 출신이셔서 그런지 도시같이 막 시끄러운 곳보단 읍내같이 적당히 조용한 동네가 좋으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 집안은 아예 촌동네로 이사 한창 준비중입니다.
  • profile
    choi4624      contact : choi4624@gmail.com   2021.12.23 16:20
    다른건 몰라도 병원 문제가 크죠. 배달이나 그런건 돈을 많이 써서 해결이 된다지만(그마저도 불완전하게) 병원은 내가 가야하고 내가 차를 못타는 것도 가정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 시골은 병원 중심으로 거주지 나온다는게 빈말이 아닙니다.

    구급차를 타는것도 그 지역에 구급차가 올려면 몇분이 걸릴지 × 2 해야하는게 문제고요.
    헬기가 발전하기 전까지는 해결 못할 문제입니다.
  • ?
    드렁큰개구리 2021.12.27 14:53
    더 큰 문제는 큰병이면 결국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보내기 때문에 서울에 사시는 게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어머니 아프실 때 병원을 좀 다녀봤는데 서울까지 3~4시간씩 차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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