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20210804_164822.jpg

 

20210806_162034.jpg

 

20210807_104816.jpg

 

 

7월 27일에 접종하고 2~3일정도 컨디션 난조, 약간의 미열, 접종부위 근처의 근육통, 매우 약간의 아킬레스건쪽 통층 등으로 큰 문제 없이 넘어가나 했습니다.

 

그러다 딱 1주일 지난 8월 4일에 첫번째 사진에 나온 발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은 부위에 발열이 있고 딱딱해지면서 간지럽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해외에서는 Moderna arm이라고 할정도로 많은 검색 결과물이 보이고 국내 뉴스에서도 자연스런 면역체계라는 말이 있어서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발견하고 3일째 되는 날(두번째 사진)과 4일째(세번째 사진)되는 시점까지 계속 커지는겁니다.

 

세번째 사진이 더 작아보이는데 비율때문에 그렇고 저때 대충 직경 10cm 쯤으로 좀 심해다 싶어서 접종했던 병원을 찾았습니다.(중간에 1339와 지역 보건서 연락해서 이것저것 묻고 했던건 생략...)

 

의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과민반응 같은데 증상이 좀 심하다며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을 처방해준다는걸 크게 간지럽지 않아서 항생제만 처방받았습니다.

 

항생제가 항체 생성에 영향을 준다는 말이 많아서 병원 가는것도 늦어졌는데 하루 더 기다렸더니 발진 부위가 좀 더 커져서 토요일부터 항상제를 먹었습니다.

 

접종 당시에도 없었던 약간의 호흡 곤란(KF 80 마스크 착용한 느낌)이 항상제 처음 먹었을때 수시간 정도 지속되면서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걱정했습니다만...

 

항생제때문인지 나을 시기가 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 현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오늘 다시 병원을 방문해서 혹시 모르니 3일치 항생제를 더 처방받고 이런 저런 이야기는 하는데 제가 다녀간 이후로 비슷한 나이대(30대 중반이나 후반)대의 비슷한 증상을 가진분들이 몇 분 더 왔다고 하더군요.

 

처음 갈때는 흔하지 않은 증상이라고 하더니 해당 병원에서 접종한 사람들중에서도 몇 명 더 나오니 생각이 달라졌는지 흔하지 않은에서 꽤 나온다라고 말이 바꼈더란...

 

여튼 이상태로 4주만에 2차 접종을 하기가 애매해서 6주만에 2차 접종을 하는것으로 예약을 변경하고 나왔습니다.

(RNA 방식의 모더나와 화이자는 4주에서 최종 6주 이내에 2차 접종 변경이 가능함, 접종병원을 통해 변경 가능. 1339에 문의 내용 및 실제 변경 확인)

 

 

여튼 심한 문제는 아니였기는 한데 본인에게 걸리면 100%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였습니다.

 

백신은 맞을수 있을때 빠르게 무조건 맞아야겠다에서 이거 꼭 맞아야 하나? 라고 생각에 변화가 생길정도였으니까요.

 

다른분들은 부작용없이 잘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 profile
    문워커 2021.08.09 14:44
    고생하셨습니다. 화이자도 모더나도 효과는 비교적 좋은 것 같은데 부작용도 비교적 많이 나오는 것 같지 말입니다.
    2차접종은 별 문제없이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
    오꾸리 2021.08.09 14:51
    과민반응은 나이대가 낮을수록 많이 나타난다고는 하더군요.
    2차 접종은 잘 넘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profile
    낄낄 2021.08.09 14:45
    '본인에게 걸리면 100%' 이 말에 동감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내가 걸렸는데 확률을 논하는 건 의미가 없는 일이겠죠.

    그래도 이 정도로 대충 마무리되신 게 다행입니다.
  • ?
    오꾸리 2021.08.09 14:53
    접종 당시에도 큰 부작용 없어서 2차도 별거 없겠거니 했는데 저렇게 발진이 생기고나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저 증상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증상까지 나타났으면 2차를 안맞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8.09 14:47
    심하네요. 그나마 생명에 지장은 없어 다행입니다.
    전 지금도 심근염 오나 안오나 신경쓰고 있어서요.
  • ?
    오꾸리 2021.08.09 14:57
    본문에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여자친구가 하루 차이로 모더나를 접종했는데 2~3일간 저녁시간대에 약간의 호흡 곤란을 동반하고 1주일이 지난 시점에 다시 호흡곤란과 본문에 적힌 증상이 동일하게 나타나서 신근염 걱정을 엄청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약간의 호흡곤란이 접종 당시보다 조금 더 심해서 응급실을 가야하는게 아닌가 라고 고민할 정도였으니까요.
    여튼 지금은 둘 모두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 profile
    야메떼 2021.08.09 14:52
    그래서 그런지 접종하고나서
    안내문자가 계속 오더라구요.
    혹시 맞고 나서 어디 아프신곳 없냐고...
    살면서 국가가 제 건강을 이렇게 격렬하게 걱정해주는것도 처음이였던...
  • ?
    오꾸리 2021.08.09 15:01
    나라에서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 전산이 이렇게 잘 만들어졌구나 싶더군요.
  • profile
    veritas      ლ(╹◡╹ლ)  2021.08.09 15:04
    백신 맞을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직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된게 아니라..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1.08.09 15:36
    저도 모더나 확정인데...
    머 화이자보다는 오리진에 가까우니 걍 메데타시 메데타시 메타 하고 있습니다.
  • ?
    dmy01 2021.08.09 15:59
    피부가 평소에 민감한편인가요?
    그리고 저 위치가 주사를 맞는 부위인가요?
  • ?
    오꾸리 2021.08.09 17:55
    민감성 피부는 아닙니다.
    주사 위치는 수두자국보다 3~4cm 정도 위쪽이고 발진은 모더나 접종당시 근육통이 있던 자리입니다.
    제 경우는 이렇고 여자친구는 접종부위 주위로 발진이 올라왔었다가 일주일뒤에 더 크게 번졌습니다.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1.08.09 22:25
    고생하십니다. 모더나사 문제로 백신 수급에 차질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왔는데
    작성글 보니 묘한기분이 드는군요.. 탈없이 빨리 완쾌되시기를...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201 잡담 1년에 일본여행 두번이나 가는사람이 있네요 29 file title: 몰?루스와마망 2023.06.18 832
75200 퍼온글 이탈리아 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벌어진 촌극 3 file cowper 2023.06.18 770
75199 잡담 Ott 플랫폼지원사업금 5천억..그걸로 뭘할수있을까요 12 file 고자되기 2023.06.18 536
75198 잡담 아이오닉5 3 file Marigold 2023.06.18 433
75197 잡담 일본 5일차... 8 file 슈베아츠 2023.06.18 390
75196 잡담 수소 충전 15 file Marigold 2023.06.18 429
75195 잡담 오늘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5 칼로스밥 2023.06.18 362
75194 잡담 김해로 이사했습니다 6 file 성우덕후 2023.06.18 483
75193 잡담 케이스 갈이 4 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3.06.18 384
75192 잡담 국민카드 결제 안되네요 8 title: 민트초코고토_히토리 2023.06.18 495
75191 잡담 알리 무료반품 해보신 분 계신가요 3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6.18 623
75190 잡담 사고싶은것이 생겼읍니다... 22 file 포도맛계란 2023.06.17 563
75189 잡담 엔화가 떡락했네요 4 file 유입입니다 2023.06.17 698
75188 잡담 디아블로4 릴리트 만남의 조건. 4 슈퍼선데이 2023.06.17 509
75187 잡담 큐익스프레스 배송조회는 참 개판이군요. 2 file title: 명사수린네 2023.06.17 1818
75186 잡담 메인보드 펌웨어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5 슈퍼선데이 2023.06.17 464
75185 잡담 후후... 왔습니다. 23 file 360Ghz 2023.06.17 383
75184 잡담 Eriol님이 나눔해주신 PocketWifi 인증합니다. 2 file 이루파 2023.06.17 239
75183 퍼온글 시내버스 요금이 너무올라 경차하나 뽑게 되었습... 9 file title: 명사수AZUSA 2023.06.17 774
75182 잡담 PC용 스피커가 너무 튼튼해서 고장이 안나네요 10 file _랑_ 2023.06.17 726
75181 잡담 쿨피스도 제로칼로리 음료수로 나오네요? 4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6.17 428
75180 잡담 윈도우는 참... 2 file title: 몰?루모래맛사탕 2023.06.17 382
75179 잡담 M2 맥미니! 9 file title: 명사수M16 2023.06.17 731
75178 잡담 Eriol님 나눔 인증합니다! 1 file title: 명사수Freud 2023.06.17 114
75177 잡담 블루아카 국산게임의 퀘거에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3 file clowl 2023.06.17 496
75176 잡담 그래픽카드는 언제 바꿔야 하는가? 27 빙그레 2023.06.17 1162
75175 잡담 역시 가전제품은 비싼값을 하는군요. 5 title: 몰?루먀먀먀 2023.06.17 565
75174 잡담 스피커에서 자꾸 잡음이 나길래 5 file 고자되기 2023.06.17 501
75173 잡담 AKG N40 써보고 느낀 점... 4 file title: 민트초코고토_히토리 2023.06.17 330
75172 장터 사파이어 6800XT 니트로 판매합니다 2 file title: 명사수AZUSA 2023.06.17 5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 2790 Next
/ 2790

더함
MSI 코리아
한미마이크로닉스
AMD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