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써보신거라 생각해서 굳이 포럼에 적지 않고 커뮤니티에 올립니다.
기글 포럼에 보시면 적출로 유명한(?) WD Passport 외장 SSD입니다.
지금도 SSD가 차고 넘쳐서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는데 핫딜이 나왔길래 또 충동을 참지 못하고 구매했습니다.
더 이상 구매하지 못하도록 카드를 봉인시켜야겠습니다..
아무튼 G마켓에서 쿠폰 할인 + 문상 신공으로 체감가 12만쯤에 구입했습니다.
이벤트로 파우치와 USB 메모리 16기가를 증정한다고 하더군요.
USB 메모리는 아쉬운게 3.1 Gen1이 아니라 2.0이라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증정 받는 주제에 말이 많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본품으로 들어가서 봉인씰을 제거하고 뚜껑(?)을 열면 이런식으로 WD를 선택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어짜피 SSD는 WD게 아니라 다른게 들어있긴하지만 아무튼 WD에서 나온 제품을 구입해줘서 고맙다는 말이겠죠.
이왕이면 자사 SSD 사용하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면 이렇게 비닐로 감싸져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똑바로인줄 알았더니 보증서랑 케이블이 있는 바닥부분이더군요.
이게 바른 모양입니다.
간단 설명서처럼 있는 종이에는 HELLO. 라고 인사를 해주는데 저걸 사느라 비어버린 제 통장을 보니 HELLO 하지 못하군요.
비닐을 제거하면 구성품은 왼쪽 위부터 케이블 / WD My Passport SSD 1TB / 간단 사용설명서 이고 밑에 종이는 여러가지 언어로 번역된 보증서입니다.
구성품이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필요한거만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은 이렇게 A타입으로 변환해주는 젠더가 있는데 귀엽(?)게도 모양을 맞춰서 맞물리는 느낌을 주는 젠더입니다.
하지만 이 젠더는 더 긴 케이블에 물려줄 생각입니다. 핫하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로 본 모습입니다만.. 전부 공급업체 관련인게 사용량조차 알수가 없네요.
(일련 번호는 제가 임의로 제거한겁니다.)
이런게 뭐가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에게 필요한것은 용량과 속도, 배드섹터의 유무밖에 없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번들케이블로 측정한 값입니다.
USB 3.2 GEN2 포트를 가진 제 노트북에서 측정했습니다.
SATA3의 대역폭인 600MB/s에 근접한 모습으로 그냥 무난합니다.
이건 제가 들고있는 다른 케이블인 IZIC USB 3.2 GEN2 케이블로 측정한겁니다.
속도가 오차범위네요.
이건 USB 3.1 GEN1 A타입 USB로 변환해주는 젠더를 꽂아서 측정한겁니다.
확실히 속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긴 하는군요.
G마켓에서 상반기 결산이라면서 7프로 할인 쿠폰을 막 뿌리는데 조금만 더 기다리다가 T5를 구매하는게 나았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T5는 MSATA 규격이라 젠더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지만 WD My Passport SSD는 M.2 SATA SSD라서 언제든지 적출해서 사용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