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기글에 s6 산분이 없더라고요...
그나마 가장 실색상과 비슷하게 찍어봤습니다. 카메라로 찍어야되는데 귀찮아요 ㅠㅜ
색은 그레이보단 이게 좀더 독특해서 맘에 드네요. 개인적으론 소니 A45같은데에 들어간 완전 파스텔톤이 더 괜찮을거 같긴한데...
음... 뭐부터 설명하죠...
펜부터 해보죠. 필기감 정말 좋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애플펜슬이랑은 비교자체가 안되요.
애플펜슬은 너무 심하게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어요. 말그대로 유리에다가 펜으로 글쓰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획을 그을때도 힘조절을 해야되고 돌아오는데 갈고리 현상이 생깁니다.
이건 펜촉이 약간 고무재질이라 그런지 적당하게 미끄러지고 적당하게 힘주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터치전에 펜이 가리키는곳이 작게 o표시가 되서 좁은곳에 여러개의 하이퍼링크가 있는곳 등을 쉽게 터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글 메뉴 내리기가 되고요! 이거 애플펜슬은 안되서 길게 눌른다음 아래메뉴 들어갔거든요?
애플도 분명 이렇게 만드는게 어렵지 않을텐데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다만 s펜이 옆으로 좀 뚱뚱하고, 펜촉이 앞으로 많이 나오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가끔 스크롤할때 측면이 같이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애플펜슬 보단 페이지 스크롤할때 저항감이 있다보니 좀더 힘들고, 펜촉 마모가 빠르네요. 하지만 교환촉을 두개나 준다는거. 보고있나 사과농장?
아랫쪽의 펜촉 부분 있죠? 몸이 뚱뚱해서 좀만 기울여도 바디가 디스플레이에 닿습니다.
펜촉 부분 기울기를 좀더 좁히고 공간이 부족했다면 5mm만 길이를 늘렸어도 됬을텐데 이건 좀 아쉽...
그리고 펜을 뒤에 붙이는게 되게 거슬립니다.
정확하게 상하전후를 맞춰서 붙여야되요, 안그러면 제대로 붙질 않습니다.
애플은 앞뒤 상관없이 붙여도 되고 2세대 펜슬은 옆면을 깍아서 붙이는 면도 확인하기 쉬웠거든요.
이번 s6가 삼성 모바일 기기 최초로 f2fs포멧에 ufs3.0까지 들어갔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로딩이 굉장히 쾌적합니다. 생각해보니까 갤10 시리즈는 ufs2.1이거든요.
요즘 하는 라스트오리진이라는 깨임(...)이 있는데, 로딩이 확실히 s10e보다 빠릿빠릿합니다. 이 방면에선 소녀전선 켜보면 확실한데, 요즘 안해서...
밀리시타나 데레스테같은 고사양 3D게임도 로딩이 빠릅니다. 이정도면 아이패드 부럽지 않네요. 애플이 잔로딩이 확실히 차이가 났었거든요.
그리고 화면비율이 좀더 영상에 맞는 비율이다보니까 게임, 영상 돌릴때 만족감이 좋습니다.
아이패드 게임은 대부분 10.5인치, 심지어 9.7인치(...)로 출력하는 게임이나, 16대9비율에 남은 부분은 의미없는 이미지로 땜빵하는 게임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돌린 게임중에서 하나도 그런게 보이질 않네요.
갤10e도 카메라 부분 베젤이 짤려서 불ㅡ편 한데, s6쓰면 편ㅡ안 합니다.
그리고 쿼드 스피커...가 있는데, 아직은 멀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랑은 꽤 큰 차이가 나요.
물론 쿼드 스피커 빨로 어느정도 공간감은 있는데, 음질 음색 둘다 영...
일단 저음은 거의 안나오고, 보컬도 종이 한장으로 스피커를 막은듯한 소리거 나옵니다. 한마디로 좀 답답해요.
아마도 아이패드처럼 제대로된 울림통이 없어서 그런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가로로 태블릿을 양손으로 잡은 다음에 스피커에 손으로 반사막을 만들어주면 또 소리가 괜찮게 나옵니다.
즉 바닥에 두면 소리가 그마나 괜찮게 들립니다. 근데 그냥 공중에서 볼땐 음... 걍 보통인걸로.
그리고 애플 usb c단자로 이어폰을 연결해봤는데, 이것도 음질이 썩 좋지 않습니다. 애초에 애플 젠더가 96khz밖에 안되는 놈이라 어쩔수 없긴합니다. 나중에 삼성 젠더 나오면 그때 다시 평가 하는걸로...
아 그리고 온스크린 지문인식이 광학식으로 달려있는데, 이거 되게 정확도 높네요. 아직까지 단 한번도 인식 실패한적이 없습니다. 수분있던 손으로도 했었는데 문제없이 잘 되네요.
일단은 간단하게 이정도로하고, 나중에 사용기나 올려보겠습니다...
ps/ 이어폰은 옛날 그 싸구러 번들 이어폰 넣어주길레 당황했습니다. s5e는 넣어주지도 않았던거 같았지만
플래그쉽 태블릿이면 akg usb c 넣어줘도 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