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을 먹을까 말까 30분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답지 않게 고민한 이유는 7시에 일어나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
근데 생각을 해보니 요즘 어차피 새벽 6시에 누워서 아침 10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했는데 이거 먹고 금방 자면 되지 않나.. 하는 논리로 팬에 기름 끼얹기!
근데 하다보니 팬 모양이 문제인가 해쉬브라운이 물렁물렁하더라고요.
새벽에 이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았지만 해쉬브라운의 바삭함은 중대사안이기때문에 팬을 옮겨 마무리했습니다.
어케 바로 바삭해지더라고요.. 머임.. 머임..?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해쉬브라운이 아닙니다. 저기 저 먹다남은 올리브 치아바타인데요.
제가 먹다 남긴건 아니고 엄니가 뜯어드신건데 하나를 다 드실만한 분이 아니셔서..
하여튼 제가 레드 와인 안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가능하면 생지 팔아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
그래서 우선 치아바타에 레드와인 먼저 다 먹고, 감자튀김이랑 하이볼 먹으려고 일케 만들었네요. 사실 아직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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