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대다가 주차장 입구 기둥에 범퍼 박고 옆판 박은 사람입니다.
지하에 새로 이사오는 분들이 짐을 나른다기에 주차장 문을 열어놨는데, 주차장으로 짐만 넣는 줄 알았더니 차가 한대 들어오네요. 그런데 그게 라보 탑차입니다.
제가 타는 차도 액센트 해치백이니까 절대로 큰건 아니죠. 그런데 라보는 그거보다 더 작아서 그런가 생각지도 못한 각으로 움직이네요. 제 차는 모든 과정이 이상적이고 순조롭다는 가정 하에서 한번 꺾었다 넣었다 뺐다가 다시 꺾어서 넣어야 들어가지는데, 얘는 그냥 한번에 들어오고 나갑니다.
이런 걸 보니 역시 레이를 샀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올라오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레이는 참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