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씽크패드가 왔습니다. CTO 모델이니 공장에서 바로 발송했으니 재고품도 아니고 완전 따끈따끈 T490.

 

요즘 기계는 달라도 뭐가 많이 다르군요. 키보드도 다르고... 뭣보다 색이 되게 밝아졌습니다. 같은 브랜드인데 다른 노트북 같아요.

 

그 외 잠깐 만저본 소감으로는 완전 대만족입니다.

전에 구입하셨던 분들은 고주파로 고생하셨던거 같은데 저는 고주파가 아예 없네요. 쿨링팬 끄면 완전 무소음.

그리고 스피커도 와.... 소리도 빵빵하고 음질도 좋고 진짜 대박 놀라자빠졌습니다. 화이트노이즈도 나는거 없고요. 아 물론 전에 쓰던 노트북이 X230임은 감안해야 합니다.

그 외 6열 키보드도 배열 빼면 키감도 준수하고 빨콩도 잘 있네요. 트랙패드가 되게 커졌는데 언제나 그랬듯 끄고 써서 잘...

14인치 FHD 패널은 12.5인치 1366*768에서 오니 무슨 4K 액정같습니다. 매우 좋네요.

 

쓰로틀링의 경우 확실히 25W가 찍히긴 하는데 쓰로틀링이 없진 않더라구요. GPU 동시에 갈구면 속수무책이던...

 

아, 그리고 레노버 QC는 어디 안가서 하판이 다 안 닫힌 체로 왔길레 마저 닫아주고 시작했습니다. 이래야 레노버답지.

 

그리고 해외에서 바로 받는거다 보니까 정발 한국 공폼에서 구입하는 것임에도 되게 해외직구하는 기분이 들어서 묘하더라구요.

 

 

 

 

 

아래 내용은 레노버 배송에 관련한 내용이니 관심없으면 넘겨주심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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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날 주문해서 11월 29일에 받았습니다. 거진 16일 정도 걸렸네요.

 

요약하자면...

배송 절차는 주문 -> 노트북 생산  -> 항공기 발송 -> 통관 -> 도착 순입니다.

생산이 제일 오래 걸립니다.

항공기는 중국화물항공 CK257 . 스케쥴은 불규칙. 일요일에는 항공기가 안 뜨는 듯.

국내 배송은 우체국택배, 미리 운송장을 아는 방법은 없음, 노트북을 구입했다면 신한인비스타에서 문자가 오는데 (악세서리 등을 구입한 경우 문자가 안옵니다) 여기서 물어보면 송장을 줄 수도 있으나 시도는 안함.

 

저 같은 경우 Expeditors로 배송 왔는데 와... 이건 뭐 검색해도 내용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건 뭐 어떻게 추적하는 거고 집까지 어떻게 올란가..... 그래서 자세하게 적습니다. 혹시 모르죠 누가 볼 수도?

 

우선 노트북이 출고되면 Expeditors 송장을 줍니다. 그럼 Expeditors 사이트에서 추적할 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Time Line 하지 말고 Events로 보시기 바랍니다.

저기서 보면 (est.) 가 붙은게 있는데 Estimate, 즉 예상 시간입니다. 도대체 왜 예상 시간을 트래킹에다가 올리는건지 모르겠지만.

 

저 트래킹에서 제일 중요한건 Confirmed on Board로 비행기에 탔다는 소립니다. 저 트래킹이 뜨면 항공기 추적하심 됩니다.

 

상하이에서 발송되며, 이때 사용되는 비행편은 중국화물항공(China Cargo Airlines)의 CK257편입니다. 밤에 출발해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편으로 Flightradar24나 Flightaware에서 추적할 수 있습니다.

 

CK의 AWB는 112로 시작합니다. 물론 개인이 AWB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음. 나중에 상자에 붙어있는 운송장에서 보세요.

 

 

 

 

배송 상태 옆에 # 하고 번호가 있습니다. 이 번호는 관세청 유니패스에서 House B/L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유니패스에서 실시간으로 통관 진행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새벽에 항공편이 도착하니, 당일 오후에 세관에서 반출됩니다. 인천공항세관은 24시간 업무를 봅니다. 그래서 새벽에 내린 비행편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 물론 관세 따로 내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럼 신한인비스타에서 문자가 와요. 재밌는 건 신한인비스타에서 우체국 송장이 떠도 다시 안 알려줍니다. 알아서 기다리세요. 전화하면 뭐 보내주겠져. 참고로 여기 전화번호는 02에 2662국 9701입니다.어디 말로는 전화해서 퀵으로 쏴달라고 하면 공짜로 퀵으로 쏴준다는데 저는 패스.

 

13일 주문,

23일날 출고

26일날 항공기 출발 (밤)

27일 새벽 1~2시 즈음 도착

27일 통관,

28일날 우체국택배 발송

29일날 실수령.

 

레노버 공홈에서 다른 물품을 사도 똑같습니다. 다만 악세서리류는 홍콩에서 폴라에어카고로 옵니다. 다른 물품은 조립하는 과정이 없긴 하죠.

 

혹시 저처럼 레노버 공홈 배송에 고통받는 이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