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1박이 33만원… 대회 시작하자 숙박료 바가지
평창·강릉 성수기 3~4배 요금
지자체 공개와 업소 금액 달라
공실 많은 모텔·여관 등서 기승
“이번 주까지 8만 원이고, 다음 주부터 가장 작은 방이 33만 원부터 시작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인근 A 모텔 주인은 9일 올림픽 개막 이후인 내주부터는 방값이 4배 이상으로 뛴다고 설명했다. 인근 다른 모텔도 비슷했다. 모텔 주인은 “올림픽 기간에 맞춰 내부 리모델링을 새로 했다”며 “2인용 방이 33만 원부터 시작하고, 큰 방은 당연히 더 비싸다”고 말했다.
강원도 등은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폭등했던 평창·강릉 지역 숙박업소 가격이 예상을 밑도는 예약률로 인해 다시 내려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상은 달랐다. 일부 숙박업소들은 여전히 스키 시즌 성수기 요금과 비교해도 3∼4배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개하는 요금과 실제 업소에서 요구하는 금액이 다른 경우도 발견됐다. “자정 운동을 거치며 ‘바가지요금’이 해소되고, 숙박비가 상당히 안정됐다”는 지자체의 설명과 판이했다.
강릉시는 ‘강릉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을 운영해 호텔·모텔은 물론 민박·게스트하우스 등의 요금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객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지만 이 시스템에 최저가격이 20만 원으로 등록돼 있는 한 업소는 숙박업소 예약 모바일 앱에는 최저가가 33만 원으로 등록돼 있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342942
공실률 높다더니 아직 먹고살만 한가봐요?
올림픽 시작하니 가격이 또 귀신같이 오르는군요.
외국인들도 청량리에서 호텔 잡고 KTX로 왔다갔다 한답니다.
진짜 KTX가 신의 한수였네요.
평창렬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