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끝나가는 시기에 뒷북 제습제 이야기입니다.
카메라 방습에 실리카겔인가, 물먹는 하마인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4411
위 링크의 마지막 댓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물먹는하마가 습기를 먹은 상태에서는 온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온도가 30℃를 넘으면 염소(Cl), 염화수소(HCl)이 나오고 금속을 부식시킨다.
화학적으로 안정된 실리카겔을 추천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Cl- (aq) + H+ (aq) -> HCl (g?)
예전에 앰프를 보관할 때 물먹는하마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의외의 내용이더군요.
물먹는하마 위에 붙은 종이가 염소, 염화수소를 걸러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옷장 같은 곳에만 물먹는하마를 사용하고
금속이 포함된 물건에는 실리카겔을 써야겠습니다. -ㅅ-)/
실리카겔을 쓰실때에는 투명한 실리카겔에 염화코발트가 첨가된 실리카겔을 적당히 혼합해서 쓰시는게 좋습니다. 염화코발트 실리카겔의 색은 기본적으로 파란색인데, 이게 빨간색이 되면 수분이 꽤 많이 흡수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실리카겔의 건조/교체 시점을 알기 쉽습니다. 단 첨가 실리카겔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직접 접촉하는건 별로 안좋...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