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름진 음식만 먹다가 속을 달래려고 먹었습니다.
지금 봐도 저 두툼한 유부는 눈길을 사로잡고,
파가 들어간 분말스프와 시치미가 분리된 것 등
확실히 프리미엄 스타일로 화려합니다.
면은 부드럽고 두툼한데, 씹지 않고 넘기기는 좋지만,
면발이 마치 불어난 국수같아 거기서 우동 재현이 떨어집니다.
국물은 도쿄에서 먹던것과 비교해 맑은 색이며
짠 맛, 단 맛, 감칠맛 등이 잘 어우러지는 전형적인 서일본식에
전 습관대로 스프는 살짝 덜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국물 색과 맛이 도쿄와 비교해 맑고 덜 짜서 마음에 드네요.
컵라면은 잘 안 먹긴 하지만 일본 여행길도 막힌 지금
3000원으로 잠깐 일본 여행 기분도 내 보기 좋군요.
역전우동은 거기서 먹을바에 그냥 마트가서 생생우동 사다 끓여먹지 수준이고;;
근데 키츠네우동이면 기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