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비밀조직단체나 드라마 '아이리스' 를 보는 것 같군요.
저들의 돈줄의 출처도 궁금해지구요.

무심코 눌렀다가 스크롤 압박이..

이런 일본을 부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일본에 무관심하거나 응원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자유지만 이런 사실을 부정해서는 안되죠.

어뜨케 뭐만 뜨면 상상 이상이여...

슬픈 일이예요

저는 우리나라가 그 영향권에 들어갔기에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일본 이라는 이웃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대다수 일반 일본인들은 다 평범하죠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흘러갔을까요

최근 일본 관련 책자를 읽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그러니까 우리가 대단하다고 보는 많은 지식인들-과학자들 문학인들(애니메이션 제작자들 포함) 대다수는
사실상의 세뇌교육을 받았습니다

일본은 불쌍하게 핵폭탄두를 맞은 나라라는 겁니다

그런 폐허에서
미국마저 떨게 만들만큼 고품질 상품을 만들고
세계를 호령하는 나라까지 발전시켰다는 논조가

근 1955년 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일본에서는 55년 체제라고 하더군요)

전쟁의 실상을 알고 있던
그 이전에 교육받은 분들이나
해외에서 생활하는 일본인들이나
몇몇 해외 교류를 활발하게 한 일본 내 소수의 인물들만
이 세뇌교육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죠

1900년 초창기 시절부터 사실 태평양 전쟁에 이르기까지 군국주의에 반대하는 일본인들이 적지 않았어요
거진 다 학살이나 엄청난 고초를 겪으면서 음지로 숨어들거나 다른 나라로 쫓겨나갔죠

그러다보니
세뇌받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두고
세뇌받은 선생님을 두고
같은 세뇌교육을 받은 친구들과 형 누나 동생을 두고
얼마나 다른 생각을 할수 있을런지요...

국내에서 일본에 건너가 살아가는 이들의 말이나
일본과 무역을 진행해보면
일본인들
무척 똑똑하고
매우 끈기있고
집중력이 뛰어나며 작은 손해는 전혀 피하지 않기 때문에
분명 발전 가능성이 여전히 이웃 나라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꼬여버렸을까요

정부차원에서 계획적으로 지도층에서...

55년 체제로부터 조작된 세뇌교육이
일본 사회를 좌지우지 한다는 게 옆 나라 시민으로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여전히 일본인들은
대체로
왜 태평양 전쟁이 일어났고
그때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라를 위해 온 몸을 받쳤다는 명분에 동의하며
전투원들이나 그 수뇌(전쟁 범죄자들)부까지 매 해마다 챙겨주는 거예요

이 견고한 세뇌교육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들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저지른 전쟁이나 그 피해에 대해 아무런 감정 따윈 없습니다

지브리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영화를 만드는
할배들도 좋은 작품 만들었죠
그러나
뜬구름 잡듯이 이야기 할뿐
실상에 대해 교육을 받지않았고 사회적으로 조직적으로 관련 내용을 통제받았는지 두리뭉실하죠

물론 지브리 애니메이션 지금봐도 수준급이지만
다소 한계선에 발목이 잡혔는데
퍼스트건담은 그야말로 진짜 명작입니다

원래 약간 똘끼가 많았는지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은
일본이 왜 전쟁까지 벌였는지 그 참상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과를 폭넓게 고민하면서 미래까지 바라보며 이야기를 풀어내었죠

이 건담이 79년 작품이거든요(지브리 할배들 비슷한 시기에 작품 내놓았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곰곰히 보지 않더라도
퍼스트 건담에는 한 사회나 한 인간이나 끝(멸망) 이야기들이 담겨있다는 걸 알수 있죠

참 신기하죠
지금 일본 정부가 걸어가는 모습이 몹시 비슷하거든요

55년체제(1955년)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권력은 자민당이 가지고있고, 본문에 언급된 일본회의는 자민당에서 나온 여러 협의체 중에서 하나이고,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질 뿐 실상 자민당에는 더 많은 협의체들이 있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들을 꿈꿀런지 모릅니다

답답합니다

사실 북한을 머리 위에 두고 있는 지금 다른 나라 생각할 겨를이없어야 하는데
어찌된게 북한보다 일본이 먼저 고꾸라 지는거 아닌가 싶으니
제가 제정신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도쿄 올림픽이 다가오는 게 몹시 두렵습니다

그것이 대성공하든 혹은 대실패하든
분명 일본 수뇌부들은 무언가 국가적으로 특정한 행위를 할꺼고
계획들 다 짜고 치밀하게 예측(시뮬레이션)하면서
준비하고 있을꺼예요


왜 그런 대비를 해야 하는지 일단 불쾌한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거기에 연결된 게 거의 확실해보여서
매우 찜찜하고 그럽니다

아베는 일본 법을 바꾸면 총리직 더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 법을 바꾸면 더 할지도 모르고요
...

일본 체계는 어쩌면 중국 공산당 체계보다 훨씬 견고할런지 몰라요

정말 큰 시련(방사능)이 다가오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그것조차 제대로 공지 받지 못하는 게
같은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얼마나 엄청난 사고이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걸
시회적인 논제로 올려서 대화조차 진행이 안되고 있죠

아예 조직적으로
사회적으로
일본인들은 정보 접근을 차단당하고 있어요

중국에서 공산당의 일련의 시스템보다
어쩌면 훨씬 일찍부터 정교하게 진행되어 내려온 55년 체제가 얼마나 견고한지 알수 있습니다

막말로
일본열도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망자하고 실종자가 거의 1만 팔천명이고
여전히 사태는 더더 진행중인 걸 알면
이전처럼 조용히 살수가 있을수가 없죠

세월호 사고 터졌을때 국내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보세요
난리나죠

그것보다 50배 이상으로 큰 사건이고 앞으로 몇 백년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냥 정부에서 말하는게 앞뒤가 맞지 않으면 의문을 품고 뭐라도 해야죠

그런데 이전처럼 산다고요....??????????????????????????
일본이 자랑하는 그 유능한 과학자들은 뭐하나요? 얼마나 많은데요....?????????????????

침묵을 강제하는 시스템에 의해
침몰하는 순간 조차 거짓으로 넘기려는 건지도 몰라요
(대구 지하철 사고나 세월호 경험이 없다면 말이 안된다고 보겠지만 인간 사회가 그렇습니다)

거기에 갇혀 있는 평범한 이들이
어쩌면 우리 모습하고 하나도 다르지 않는거 같아서 마음 아픕니다

생각보다도 훨씬 터무니없군요.

일본은 잘사는 북한이었네요 ㅎㄷㄷ

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를 가끔 망상으로 떠올리는데,

레알 일본이 원인이 될것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_ =

핵 두발로는 부족했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