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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3.06 00:17

뭔가를 DIY로 만들때, 가장 힘든것은 무엇일까요?

평범한드라이버 https://gigglehd.com/gg/4477882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조회 수 506 댓글 15

전 무언가를 만들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게

"설계" 인것 같습니다.

대학생때 아두이노로 졸작 만들때도 그 단순한 회로 하나 짜는데 회로도나 데이터 시트 찾아보는데 모든 작업시간의 80% 정도를 보낸것 같고

이번 작업은... 저 시커먼 서브우퍼 스피커를 제 자동차 의자 바닥에 고정시킬수 있는 철제 브라켓을 만드는데

측정이 가장 어렵네요.

의자 아랫쪽 형상이 상당히 입체적이라 수치를 도저히 정확히 측정을 할수가 없어서

목업 만들고 그거 다듬고 자르고 붙여가면서 모양 맞추고 있네요. 헐헐

딱 맞으면 목업 부순다음 수치 측정해서 도면 제작 -> 업체에 보내는 노가다 작업을 또 해야합니다.

AR 마냥 카메라로 어디에 자 같은거 대고 있으면 수치 재주는 기계라도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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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

AKG-3 2019.03.06 00:19

전 적당한 도구를 사자니 아깝거나 비싸고
당장 없어서 야매로 대충하면서 뻘뻘거릴떄요;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19.03.06 00:34

공감합니다. 저도 현업에서 일하던 지금 백수생활에 DIY를 하던.. 사람이 일을 하는게 아니라 공구가 일을 한다는 말이 생각이 자꾸 나요.
낄낄 2019.03.06 00:20

어렸을땐 결재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실천이 힘드네요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19.03.06 00:35

저도 이 작업은 해야지~ 하면서도 5개월이나 미뤘던 작업입니다. (...)
파인만 2019.03.06 00:28

학부생때는 최적화가 제일 힘들었는데, 지금은 귀차니즘이 최대의 적입니다;;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19.03.06 00:37

저도 귀차니즘이 적이네요 헐헐;;

그런데 귀차니즘 이겨서 일을 벌렸는데 이건 완전... 쌩 노가다네요.. 흑
5KYL1N3 읭 2019.03.06 00:53

이런 것 때문에 3D스캔같은게 나오는 거겠죠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19.03.06 02:24

이럴때 들이고 싶은 장비 0순위 입니다.
방송 2019.03.06 01:12

이것도 날씨가 덥기 전에 마음 먹고 후딱 하셔야 됩니다.
더운날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고달프죠.

서브우퍼만 달아도 차량 사운드 질이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완성되면 뿌듯하실 것 같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쓰시는 유저에게 측정이라는 앱이 기본적으로 있으니 잠깐 빌려서 AR 측정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평범한드라이버 자동차를 고치는 일을 하는 운전자 입니다. 2019.03.06 02:27

플라스틱 뜯는건 더운날 해야 지갑 얇아지는 일이 줄어드니까 그렇다 치지만 이런 노가다는.. 추울때 하는게 확실히 맞는것 같아요.

소리는 이미 저 우퍼를 차 바닥에 놓고 다녀서 충분히 체감을 했습니다. 뒷좌석 바닥에 놓는 탓에 차에 타시는 손님들이 죄다 불평을 늘어놓으셔서 이번 기회에 의자 밑으로 아예 숨겨둘려고요.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9.03.06 05:55

돈이요...
돈만 충분하다면 나머지는 즐겁게 가능합니다...
난젊어요 2019.03.06 06:30

3d 스캐너 같은 제품이 필요하시군요.
Alexa 2019.03.06 06:31

설계도 어렵지만, 익숙함이 아닐까요?
익숙하지않으면 도면있어도 삽질의 연속이라는게 현실이죠.
노코나 2019.03.06 08:43

저는 대략 눈대중으로 만들거나 간단하게 측정해서 만들거나.,. 대략 비슷한걸 구해서 개조(?)를 해서 씁니다.
설계 전문적으로 해보고싶어요엉엉;;
맨날 손 칼질..
?
이계인 2019.03.06 09:38

의자 하부도 강성을 맞추기위해 비좁은 허용공간사이로 온갖 수를 쓰는곳이라서.. 저런데에 diy를 하려면 처음부터 딱 만드는것보다 조립해가면서 조절할수있는 전산볼트를 쓰시는게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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