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 차 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존 차가 오래 되어서 슬슬 바꾸셔야 할텐데란 생각은 있었는데, 차가 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니니 고장 나서 폐차 직전까지는 쓰신다며 유지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3개월 전부터 특정 차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 하시더니 오늘 제게 어제 차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화로 하시더군요.
저는 전화 받았을 때 그 차의 이야기를 하시기에, 내년 말에 신모댈 나오는 것으로 바꾸실 것 같다고 생각 했고, 24년도 모델 이야기도 이야기 했는데, 2주 전 계약해서 오늘 받았다고...
그 차는 바로
넵, 넥쏘입니다.(...)
2018년도 모델인데도 지금으로서도 디자인이 괜찮고, 실내 옵션이나 기능은 최근 현대차에 달려 나오는 것과 동등한 수준이긴 한데, 올해 말부터 테스트카 굴린다고 현대가 발표한 상황이라 지금 시점이 애매 하더군요.
어차피 수소차 특성으로 가격은 못올릴텐데...
그런데, 부모님은 모두 탑승하고 만족하시니 저로서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2km 내외로 수소 충전소가 2개, 10km 안에서는 4~5개는 잡히는 지역이고, 아버지가 주로 다니는 경로에도 2개 있다고 하니 충전 걱정은 없겠지요.
충전소 보면, 도시별로 못해도 2개는 있는 분위기고, 국산화도 생각보다많이 되어서 충전소도 예전처럼 충전 1대 하면 가스압 때문에 대기 걸리는 문제도 해결되었다니까, (물리적으로 가스 압축기를 늘려서 하나 충전할 때 다른 압축기는 압축해서 바로 다음차에 공급하는 식으로 해결이 되었다네요.) 예전처럼 장거리 두렵다 까지는 아니더군요.
뭐, 사실 이미 구입 하시고 만족 하시는 것 같으니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분명 저때의 1자 DRL은 저리 예뻤는데 요샌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