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외산 젤리를 사먹는 재미가 요즘 낙인데요.
젤리 코너에 가면 가장 첫번째 칸에 미국산 젤리들이 걸려있습니다.
저는 스페인산 fini에서 나온 젤리를 좋아합니다. 프랑스산 보다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양도 준수하더라구요.
원래는 그 스페인 회사에서 나온 동글동글한 딸기,블루베리 맛 젤리(1500원)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새로운것에 도전하고자 저 미국산 젤리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음식하면... 뭔가 아낌없이 재료를 팍팍 넣어서 한국 과자의 창렬함을 참교육 시킬 것만 같은 (그러다가 정크푸드가 되겠지만)
그런 이미지라 한번 믿고(?) 사봤습니다.
결과는.. 실패!
미친듯이 셔요. 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색소'맛이 나고.. 혓바닥이 고장난거 같아요...
그냥 트롤리나 사먹을껄... 괜히 칼로리만 섭취한거 같아요.
그냥 먹던거 먹는게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제 신념대로 '지중해 연안의 더운 나라에서 만든 음식'을 사먹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내일은 다시 다이소에가서 스페인산 젤리로 입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