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면서 스마트폰을 쓰기 위해 여러가지를 다 시도해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싸게 파는 홍콩발 유심, 저건 홍콩에서 로밍으로 NTT 도코모나 소프트뱅크 연결해서 그런지 하네다 공항같은 예외 빼면 속도를 10mb 넘기는 꼴을 못 봤습니다.
공항에서 파는 Japan travel usim 등 현지 유심은 속도는 잘 뽑아주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데이터 말고 통화 문자가 안 됩니다. 그나마 나은 점은 통신사가 로밍 인하하기 전에는 상대적으로 쌌다는 거.
EGG, 도시락, 닌자와이파이 같은 라우터는 속도 좋고 가격도 두명 이상이 공유하면 아주 저렴한 편인데, 일일히 들고 다니기 힘들고 베터리가 먼저 죽어버리면 곤란했습니다.
결국 가성비를 따지다가 귀찮아서 그냥 로밍을 하거나, 홍콩발이라도데이터 량이 깡패면 느려도 참는 걸로 정하기 됩니다. 하지만 유심보다 로밍이 더 편한 게 사실입니다. 그냥 인터넷 신청하면 끝이니.
그러니 귀찮으면 로밍이 답이더라고요.
오히려 로밍이 극악으로 느려서 고생했어요(라 해도 5년전 이야기라 지금 실정에는 맞지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