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 지난 주말에 대판민국 오사카에 놀러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월요일에 우아하게 위워크에서 리모트워크를 돌리고 저녁 6시 비행기로 귀국이었는데요.
이런저런 사정상 월요일 오전에 회사 외근을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 다음 루트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토요일
21시15분 출발하는 신칸센 신오사카(오사카시내) → 시나가와(도쿄시내) 이동하고
23시42분 출발하는 케이큐 시나가와 → 하네다공항 막차편으로 이동하여
일요일
새벽 2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5시 18분 공항철도 첫 차로 집까지 이동하니 7시네요.
두어 시간 자고 외근지로 이동해서 일하고 회사복귀후 6시 땡 치자마자 퇴근해서 잤습니다.
다이나믹한 24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간사이에서 귀국하는 심야편이 있으면 세 시간동안 저녁이라도 맛있는거 먹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귀국했을건데
아쉽게도 간사이는 심야편은 없고, 한국 오는 첫 비행기가 9시라서 이거 타면 무조건 늦는 일정이라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이래저래 기분도 좀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든 여정이네요.
오늘까지도 피로가 안 풀려서 비척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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