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하루우라라
400kg도 되지 않는 작은 몸에 겁도 많고 예민한데다 집중력도 떨어지는 등 경주마로서는 자질이 없었습니다.
담당 조교사도 저 말 출신 목장과의 의리때문에 겨우 떠맡아준 거고 일본에서 예탁료가 가장 싼 고치현에서 겨우 데뷔합니다.
대신 체력과 지구력은 좋아서 다른 경주마는 2~30회 뛰고 은퇴할 때 이 말은 113번이나 뛰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점이 유명해져서 정리해고의 삭막한 시대에 져도 져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달리는 '루저의 별'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나름 잘 대접받으며 팬들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하루우라라라고 치면 웬 모에화 캐릭터가 뜨는 중...
그래서 한글판 언제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