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렌즈가 1일만에 와서 안경점에서 껴봤습니다.
당연히 처음이라 눈이 자꾸 깜박여지더라구요.
하지만 5분정도 노가리 까고 그러니까 어느정도 익숙해 졌습니다.
소프트렌즈 눈에 착 달라붙어서 수분 쪽쪽 빨아먹는거 보다 안아파서 바로 적응 되더라구요..
안경사 분들도 하드렌즈가 이렇게 빨리 적응 하는사람은 처음이라고
피팅도 잘 되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받고 나왔습니다.
질문도 많고, 말 하는거 보니까 안경사분이 매우 안심을 하더라구요. (약간 '이 사람은 성공 확실하다' 느낌?)
(하드렌즈 잘 맞는다고 인사받으며 퇴장한 1인)
그렇게 헬스장 와서 간단히 운동하고 집에 왔구요.
오늘은 3시간 정도 착용했습니다.
문제는 빼는건데...
석션으로 빼는거 싫어서 눈꼬리 잡아서 빼는거 시도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눈이 작아서 안되는것인지...
ㅜㅜ
그렇게 석션으로 빼려고 하다가 엇나가서 렌즈가 눈 위 흰자위로 올라가서 식겁했습니다. (응급실에 가야하나..)
암튼 별의 별짓을 다 하다가 석션으로 겨우 뺐습니다.
다목적 용액으로 렌즈를 씻으려고 하는데,
거품이 잘 안나더라구요.. 분명 유튜브 같은데는 거품 잘 나서 행구는거 같던데
일단은 세척 전용이 아니니까 그냥 그려려니 하고 렌즈통에 넣었습니다.
일단 느낀점
1. 렌즈 빼고 나서, 눈피로도가 없습니다. 소프트 렌즈 장시간 끼고 빼면 눈알이 빠질거 같이 아프거든요... 그런게 없고 그냥 개운하다랄까
2. 석션 없이 빼는 방법을 어서 터득해야 할거 같습니다. 석션 쓸때 뭐랄까..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얼른 석션 없이도 뺄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겠어요..
3. 그래도 인공눈물은 필요해요. 모니터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이미 눈이 건조하더라구요.. 저한테 하드렌즈가 딱인데..
그놈의 석션 없이 눈꼬리 올려서 빼는 법을 몰라서... ㅜㅜ
내일은 출근할때 끼고 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