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제대하고 중고로 25만원 정도에 들고온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구매할때도 큰 기대를 가지고 구매한 것이 아닌 그냥 적당이 사서 쓰다가 고장나면 버려야지 하여 가져온 제품 이였습니다. (어차피 소모성 제품이고 내부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또 금방 고장나니요) 뭐 언제부턴가 우유 추출구가 안되고(모터가 사망?) 요즘들어 커피 추출 량이 일정치 않고 나오면 안되는 부분에서 나오기도 하고 해서 슬슬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대 이놈이 오늘아침 탄내를 내며 죽었다고 어머니가 절 급하게 깨우셔서 보니 뭔가 탄내가 나고 다시 켜지지 않아 방금 테팔 제품을 하나 구매했단 말이지요?
... 근데 방금 또 켜보니 정상 작동 합니다.
뭔가 버려지기 싫은건지 아니면 그냥 뭔가 퓨즈쪽 문제가 있던건지 모르긴 하지만 뭐... 이왕 이렇게 된거 좀더 작고 as가 편한 제품을 구매하기로 하고 위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중간 까지 그냥 필립스 라떼고를 할까 했지만 생각보다 라떼를 잘 안마시니 그냥 기본에 충실한 놈을 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