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기 세 친구들도 올드스쿨 범주에 드는 제품이 되어버렸군요. 다이나믹 모션...이라는 사라진 기업과, 쿼드비트 시리즈...
바이럴 논란으로 말 참 많았던 쿼드비트였고, 저도 이 친구들이 하이티어 제품급으로 칭송받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시대의 한 획을 그었단 것 정도는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오디오 음질은 엘지다! 라는 인식을 확 박게 해준 제품들이니까요.
본디 유명 mp3 제품도 없는 제조사라 삼성 vs 애플 구도여야 했겠으나, 발빠른 대응 ex: 칼국수 케이블(좋다는건 아닙니다. 저는 이거 싫어해요) / 커널형 / 적당한 품질의 실리콘 팁까지 제공하면서 어느샌가 알게모르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번들 인이어를 잘 제공해줘야한단 인식도 박혔죠. 지금은 번들 인이어는 커녕 충전기도 빼버리는 시대지만요.
삼성이 AKG 로고 달고 나온거도 괜찮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