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수가 나왔다 하면 무조건 한짝씩 사다놓고 먹는 사람입니다.
그 부작용으로, 온갖 제로 음료수에 절여져서 그런가 이제는 뭘 마셔도 감이 잘 오지 않는군요.
제로 음료수 특유의 뒤가 빈 맛에 배 냄새만 섞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갈배 사이다 오리지널처럼 확실한 배맛 같다는 건 없고요.
그래도 제로 사이다 중에서는 천연사이다와 더불어서 별 생각 없이 계속 사먹을만한 물건 아닐까 싶네요. 칠성이 됐건 스프라이트가 됐건 이상하게 사이다 쪽은 제로가 영 맛이 없단 말이죠..